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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대한체육회, 송년의 밤 행사 개최

체육회 도약 위한 이사장제 도입, 유유리 씨 이사장 선임

각종 스포츠행사를 통해 휴스턴 한인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은 물론 허리케인 하비 수재 피해 발생시 솔선수범해 재해 피해 동포들의 구제활동에 나서는 등 한인사회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귀감이 되고 있는 휴스턴 대한체육회가 송년행사를 개최했다.

17일(일) 오후 5시부터 클레이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개최된 휴스턴 체육인의 밤 행사는 가족적인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출발했다. 원래 예정된 시간이 한인회 송년 행사 시작시간과 겹치는 바람에 1시간 먼저 시작된 이날 행사의 사회는 유유리 부회장이 맡았는데, 체육회를 후원하는 많은 동포들이 참석해서 체육인들의 노력과 열정을 축하하는 시간이 됐다.

최병돈 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여름의 수재와 같은 환란의 때에 한인 동포들을 돕는 열정을 갖고 체육회는 열심히 노력해왔다. 오늘의 조촐한 행사에 많이 참석해 주셔서 격려해 주시는 동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차기 회장님이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참석한 동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기훈 한인회장과 하호영 노인회장의 축사가 이어진 후에 유유리 부회장은 휴스턴 체육회에 참여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휴스턴 체육회에 20여년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 임원들의 지원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한 “체육회에 더 많은 젊은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새해에는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체육회의 이사장제를 도입하고, 최병돈 회장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체육회를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최병돈 회장은 그동안 체육회 발전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광우 해병대전우회장과 휴스턴 한인사회 원로인사인 성철상씨, 양본갑 서울가든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지금까지의 지원과 봉사에 감사를 표했다.

19대 휴스턴 체육회장으로 선출된 크리스 남 부회장은 “체육회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선임회장님들의 업적을 계승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지난 19회 달라스 미주체전의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려고 한다”고 인사했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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