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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이민생활과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유명신 심리치료상담사, 이민생활 중 증가하는 우울증과 불안증에 대한 이해 및 예방과 치료에 대해 설명

지난 18일(월) KCC 한인회관 도서관에서는 KCC가 주최하는 ‘이민생활과 정신 건강’ 세미나가 열렸다.

이 무료세미나에는 약 10여명의 한인들이 참여해 정신건강 무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 re: MIND: 한국어 지원그룹‘의 Myoung Shin Hilson, MA, LPC(한국인전문 심리치료사)로부터 이민생활에 따른 우울증과 불안증에 대한 이해와 예방과 치료방법의 중요성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유명신 심리치료상담사는 “미국으로 이민 온 많은 사람들이 언어문제라든가 자녀와의 마찰, 결혼, 직장생활, 가족과의 갈등으로 우울증과 불안증이 발생하고 있지만, 한국의 문화적 습성을 갖고 있어 30% 정도의 사람들만이 정신건강에 도움을 신청하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지난달의 1차 세미나에서는 감정조절과 감정표현의 중요성을 알아봤다. IQ가 아닌 EQ(Emotional Quotient) 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자신과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과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방향으로 감정을 통제할 수 있게 하고 삶과 직업적인 성공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야 만족된 삶을 살수 있다고 조언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의 주제인 ‘생각의 한계와 웰빙’에 대해 유명신 심리치료상담사는 “이민생활에서 느끼는 세계와 다른 사람들, 그리고 자신을 어떻게 보는가?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제한된 생각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그 생각에서 자유로워 지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상 부족하고 불완전함을 느끼게 되는 바쁘고 힘든 이민생활에서 어떻게 일과 삶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서, 중립적인 사실-인생은 즐겁고 유쾌한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명신 상담사는 “현재 사람들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그들이 처한 상황 때문이 아니라 그 상황에 대한 그들의 생각 때문이라는 것을 인식한다면, 현재의 순간과 내면이 일치하는 삶이 내면의 고요함과 기쁨으로 가는 길”이라고 설명하며 인생을 맑은 정신으로 행동한다면 기쁨과 좋은 삶을 살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인커뮤니티의 ‘이민생활과 정신건강’을 위해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는 KCC와 유명신 상담사는 내년 1월 29일(월)에 ‘우리의 신체에 대한 성찰’을 주제로 다음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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