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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사회 축제 한마당, 시동 걸었다”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위원회 구성, 첫 준비 모임 개최
KADF·KCCD 공동 주관, 유석찬 회장 “동포사회 참여와 관심, 후원 절실”

‘2019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위원회가 지난 7월 29일(월) 첫 준비 모임을 가졌다. (왼쪽부터) 헤럴드 장 무대감독, 이승호 총감독, 유석찬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장, 박명희 달라스한인회장, 오원성 달라스한인회 이사장, 최종우 오송전통문화원장.

‘2019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위원회가 지난 7월 29일(월) 첫 준비 모임을 가졌다. (왼쪽부터) 헤럴드 장 무대감독, 이승호 총감독, 유석찬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장, 박명희 달라스한인회장, 오원성 달라스한인회 이사장, 최종우 오송전통문화원장.

달라스 한인사회 최대 규모의 행사인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위원회가 본격 가동됐다.

준비위원회는 지난 7월 29일(월) 오후 5시 30분 달라스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첫 준비 모임을 갖고 오는 11월 16일(토) 열리는 ‘2019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의 큰 그림을 제시했다.

이날 준비모임에는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장이자 한인사회발전재단(KADF)를 이끌고 있는 유석찬 회장을 비롯해, 휴스턴 오송전통문화원 최종우 원장 일행, 만두엔터테인먼트 헤럴드 장 감독 일행, 그리고 준비위원회에 소속된 모든 한인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석찬 회장이 행사 개요를 설명했고, 이승호 총감독의 공연 스케줄 및 세부사항, 헤럴드 장 감독의 무대 설명, 그리고 박성신 국악협회장의 전통공연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최종우 원장은 어가행렬, 궁중의상 쇼, 전통혼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은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캐롤튼 시, 달라스한인회가 공동주최하고 한인사회발전재단과 달라스한인문화센터(KCCD)가 공동주관한다.

준비위원회는 유종철·박병규·박성신·김성한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행사 총지휘는 이승호 총감독이 맡고, 헤럴드 장 감독이 무대 설치 및 음향을 총괄한다.

유석찬 회장은 이번 행사의 ‘케이팝 나이트’ 무대에 ‘신성’ 아이돌 그룹 스누퍼(SNUPPER)와 네온펀치(NeonPunch)가 초대돼 코리안 페스티벌 역사상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지역사회의 숨은 ‘인재’들이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오디션은 9월 20일(금) 오후 6시로 잡혔다. 코리안 페스티벌 공연 무대에 오르기 원하는 한인 및 타문화권 구성원들은 이날 오디션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오디션에 참가할 수 있으며 노래, 춤, 악기 연주,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재능을 선보일 수 있다. 한국 추석 즈음에 열리는 공개 오디션은 코리안 페스티벌 ‘전야제’ 성격으로 한국 음식 등이 마련된 ‘잔치 분위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승호 총감독은 준비 모임에서 대략의 행사 순서를 공개했다. 오전 11시 식전 공연을 필두로 어가행렬, 김치 체험, 대형 비빔밥 만들기, 각종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케이팝 나이트’는 6시부터 시작된다. ‘케이팝 나이트’의 대미는 DJ 플래시 핑거(DJ Flash Finger)가 장식한다.

헤럴드 장 무대감독은 올해 무대가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일 뿐만 아니라, 기억에 남을 만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헤럴드 장 감독은 “한국인들도 멋진 무대 공연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사진 한 장에 담아도 멋있을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사회자의 자리가 중앙 무대 옆에 고정으로 마련된다. 태권도 공연 등, 지금까지 무대 아래서 진행됐던 공연도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헤럴드 장 감독은 다음 주부터 네온펀치와 스누퍼가 출연하는 홍보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홍보를 당부했다.

이날 준비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멀리 휴스턴에서 올라온 오송전통문화원의 최종우 원장이 어가행렬, 궁중의상 쇼, 그리고 전통혼례에 대해 설명했다.

오송전통문화원은 어가행렬을 위해 휴스턴에서 30명 정도의 인원을 동원할 예정이다. 의상은 170벌 정도 준비할 예정인데, 작년 어가행렬 참가 인원인 137명보다 많은 인원이 올해 어가행렬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어가행렬에는 ‘꽃가마’도 추가돼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우 원장은 전통혼례와 궁중의상 쇼 역시 작년보다 더 멋진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국악 전통 공연에는 광개토 사물놀이, 줄타기, 길쌈놀이 등이 포함된다.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에는 100여 명이 참여하는 ‘모내기 시연’이 선을 보여 작년에 비해 달라진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

유석찬 회장은 행사가 열리는 11월 16일을 ‘코리안 데이’로 지정해 줄 것을 캐롤튼 시에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유 회장은 케빈 팔코너 캐롤튼 시장이 ‘코리안 데이’ 지정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히고 “만약 11월 16일이 코리안 데이로 지정될 경우 H마트 상가 앞 올드덴튼 로드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게양하는 것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예산은 40만 달러가 넘을 것이라고 유석찬 회장은 밝혔다. 유 회장은 “아끼고 아껴서 세운 지출 예산이 40만 달러를 넘을 것 같다”며 “일정 부분 동포사회의 성금으로 충당되지 않으면 힘든 예산이다. 물론 부담이 되겠지만, 동포사회 전체가 참여하고 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을 충분히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공개 오디션 신청 및 2019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 관한 전반적인 문의는 달라스한인회(972-241-4524)로 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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