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 하리케인 하비 수재피해자 위로금 균등 지급 확정

수재신고 접수한 330여 가구에 1가구 당 약 1,000~1,050달러 지급

지난 17일(화) 오후 5시 한인회관에서 개최된 허리케인 하비 재난기금 관리위원회(HKHRF이하 기금관리위원회)에서는 한인 하리케인 하비 수재피해 접수자 총 333가구에 대해 1가구당 약 1,000~1,050불정도의 위로금을 지급하기 확정했다.

지난 17일(화)까지 조성된 재난기금은 총 35만2733달러, 특정목적지정 재난 후원금 3,282달러가 제외된 금액으로 기금관리위원회는 그간 이 기금을 동포들에게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을 해왔다.

그러서 지난 17일의 확정안은 그동안 여러차례 기금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논의됐던 후원금 일괄분배와 차등분배에 대한 건, 피해접수자의 신고내역을 심사해서 차등으로 지급하기로 했었던 결정안을 뒤집고 피해자에게 위로금을 균등하게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한 것이다.

이와 관련 피해접수 마감 결과 총 333가구가 신고접수 했으나 이중 부적격자 1건, 수재피해를 입었지만 접수를 철회한 2가구가 수혜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피해사실 추가확인이 필요한 12가구에 대한 위원회 활동 후에 총 330가구가 하비재난기금을 각각 약 1,000~1,050불의 위로금으로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하호영 위원장은 “수재피해를 입으신 동포들에게 복구 및 지원이 될 만큼 충분한 금액은 아니지만 피해를 받은 우리동포를 위해 한인사회가 함께 위로하는 위로금으로 제공하게 됐다. 20일까지 모금된 성금은 전액 하비피해를 입은 동포들에게 사용된다”고 밝혔다.

당초 성금모금액 중 일부가 피해접수, 안내 등에 대한 인건비로 사용될 예정이었으나 총영사관측에서 관련비용은 한인회의 운영비로 총영사관에 청구하면 지급될 수 있다고 안내해 인건비에 대한 것은 한국정부에서 제공한 1만달러의 재난대책기금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20일 이후 모금되는 성금에 대해서는 기금관리위원회가 해산 전까지 성금을 수령해 한인회로 전달키로 결정했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