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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의 ‘하이어뮤직’, SXSW 단독 쇼케이스 대성공

새로운 렙퍼 Ted Park 영입 후 미국 시장에서 본격 활동 시작

박재범이 이끄는 글로벌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이 지난 17일(토) 6번가에 위치한 ’The Main’에서 한국 레이블 처음으로 SXSW에서 단독 쇼 케이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1,000여명의 관중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이날 쇼 케이스에서는 박재범과 함께 호스트로 나선 차차 말론이 ‘하이어뮤직’의 신입 멤버로 Ted Park을 영입을 알리며 하이어뮤직을 상징하는 금색 엠블럼 메달을 전달하며 미국 시장서 본격적으로 활동할 것을 밝혔다.

행사 시작 전부터 쇼케이스 입장을 위한 대기 행렬이 늘어서기 시작한 이날 무대는 래퍼 ‘PH-1’의 그루브감 넘치는 렙으로 시작됐다. 첫 무대부터 관객들을 뛰게 만들기 충분했던 이날 행사는 쇼가 끝나는 새벽 1경에 내린 비마저도 그 열기를 식히지 못했다.

특히 박재범은 스테이지에 래퍼가 바뀔 때 마다 무대를 연결하는 브릿지로서 역할을 충분히 감당하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휴스턴 출신 중국계 여학생들은 “2명의 친구들과 함께 전날 어스틴에 도착해 제이 팍의 무대만을 찾아 다니고 있다. 스테이지 가까이서 제이 팍을 보기 위해 베지를 샀다”며 스테이지 가장 앞 줄에 진을 치고SNS를 통해 박재범의 일거수일투족을 전달하기도 했다.

쇼 케이스는 주노플로와 박재범의 마지막으로 향해 갈수록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주노플로 무대의 경우 관객들이 일시에 앞으로 쏠리며 무대가 중단 될 만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제이팍은 무대도중 관객을 무대에 올려 같이 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보이는 등 능숙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압도해 갔다.

쇼 케이스 이후 관객들은 “티비나 유튜브로만 만나던 팬들을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다”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하이어뮤직 멤버들이 행사장을 떠날 때까지 행사장에서 기다리는 박재범을 다시 보기 위해 기다리는 팬심을 발휘하기도 했다.

SXSW측 스테이지 관계자는 “올해 The Main에서 열린 쇼 케이스 중 가장 흥행한 무대였다. 아티스트들의 무대 매너뿐만 아니라 관중들의 반응 역시 최고였다. 무대 특성상 많은 인원이 함께 모일 수 없어 밖에서 대기하는 인원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 행사 관계자는 “박재범이라는 아이콘이 아니라 하이어뮤직 레이블에 대한 관 전체의 평가가 높았다.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된 무대가 더욱 다양한 팬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XSW관계자측은 “하이어 뮤직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한국 레이블들의 쇼케이스가 열리기를 기대한다”며 쇼케이스를 통해 아티스트과 팬들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내고 이와 더불어 사업적 기회 창출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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