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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회, ‘이종걸 국회의원과 함께 하는 동포간담회’ 개최

이종걸 의원,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 노선 미 정부와 함께 한다”
‘선천적 복수국적자’ 문제점에 대한 대안 마련 중

오는 27일과 28일 텍사스 주 프트워스 록히드마틴사에서 개최되는 한국 공군이 인수할스텔스 전투기 F-35A 출고식 행사에 참석 차 달라스에 방문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지난 26일 달라스 한인회를 방문해 동포와의 간담회를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이종걸 의원과의 동포간담회에는 달라스 한인사회 주요 한인 단체장과 한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이날 이 의원은 강연 및 달라스 한인동포들과의 대화를 통해 한미관계, 북미관계 및 선천적 복수국적자에 대한 문제 인식 및 대안 등에 대해 나눴다.

이날 이종걸 의원의 강연에 앞서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이민자들은 미국에 오래 거주했어도 미국 뉴스보다는 한국 뉴스를 먼저 챙겨보고, 미 의회소식보다 한국 국회 소식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된다”며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의 산 증인이자 대한민국 16대 국회의원부터 20대까지 총 5선 국회의원인 이종걸 의원이 달라스 한인동포들을 위해 시간을 내주신 것에 대해 달라스 12만 한인동포의 마음을 담아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종걸 의원은 강연에서 현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방향성은 미국 정부와 공식적으로 이견이 없는 상태라고 언급하며, 현재 여당이 더불어 민주당 내에서도 미국의 대북정책에 반기를 들어가 한미동맹을 의심하는 사람이 없다고 밝히며 현 한국 정부의 안보 노선을 명확히 했다.



이어 미주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의 2세, 3세들이 선천적 복수국적 등에 인해 겪는 어려움, 정책상의 문제점에 대해 공감의 뜻을 나타나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현재 본인이 직접 국적을 취득할 수 의사를 전할 때까지 이중 국적을 인정하는 국적선택제가 바람직한 정책 방향성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이 의원은 국적선택제는 현재 국민 정서상 받아들여지지 않는 부분이 있어 18세를 넘더라도 국적을 포기할 수 있는 제도를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갈 수 있는 법안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종걸 의원은 “해외동포, 재외국민 등이 나라에 대해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하면서 나라가 그들의 어려움을 돕지 않는다면 그 나라는 제대로 된 역할을 다하는 나라라 할 수 없다”고 전하며 “해외 디아스포라를 위한 나라의 정책이 올바르게 세워져 해외, 특히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과 다음 세대들이 긍정적인 한미관계를 정립 및 발전해 나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했다.

한편, 포트워스에서 열리는 F-35A 1호기 출고식 행사에는 이종걸 의원 외 국회 국방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간사, 서주석 국방부 차관을 비롯 이성용 공군참모차장, 강은호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이들 일행은 지난 25일 워싱턴DC에 도착한 첫날 한국전 참전비를 찾아 헌화하고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참배했고, 30일까지 미국에 머물면서 미 국방부 주요 인사와 안보 전문가를 면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글 조훈호 기자 / 영상 정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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