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으로 버지니아주 7세 소년 케빈 사망

버지니아에서 독감에 걸린 7세 소년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숨진 소년의 어머니인 사마다 배인스에 따르면, 케빈 배인스 쥬니어(사진)는 지난 26일 등교했다가 아파서 조퇴했다. 27일 병원을 찾아 독감 진단을 받고, 집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다. 28일 오전 가족들은 케빈이 숨을 쉬지 않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911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을 거뒀다.

버지니아 피칠배니아 카운티 경찰은 소년이 그렌트나 메디컬 센터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병원 대변인은 심한 독감으로 인해 케빈이 세상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심재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