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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66 통행료 월 200불 상한제 부결

계속되는 66번 통행료 부과 논란
주민들, 자동화 시스템 오류 지적

두 달 전부터 시행한 66번 벨트웨이 안쪽 통행료 부과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공화당의 데이브 라록 하원의원이 제안한 ‘개인에게 부과되는 통행료가 월 200달러를 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은 30일 국회 교통 소위원회에서 7대 3으로 부결됐다. 또 다른 66번 통행료 관련 법안에 대한 심의는 다음주로 넘어갔다. 이런 가운데, 랠프 노텀 주지사는 민간기업들이 유료 도로를 추가로 건설하는 것에 대해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주민들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부과하는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했다. 통행차량을 인식하는 레이저 스캐너의 성능이 떨어져 요금 부과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 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자전거가 지나가도 요금이 부과될 수 있는 등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있다.

청구서가 잘못 날아오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 지역방송사에 제보한 주민 마이크 어윈씨는 “분명히 톨비가 부과되는 시간이 아니었는데도 청구서가 날아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톨 관리자인 데이빗 카우딜은 “청구서의 오류를 발견하면 전화를 걸어 수정할 수 있다”며 “명세서를 주의 깊게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가장 바쁜 시간대에 부과된 최고의 통행료는 46.75달러 기록했다. 통행료가 지나치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는 주민들과 통행료 부과 시행으로 고속도로 정체를 줄였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사이의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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