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교에 부는 '스마트' 바람
워싱턴신학교, 스마트 전자 출결 시스템 도입
미국 한인 신학교 최초
전자 출결 시스템 도입으로, 워싱턴 신학교는 보다 효율적으로 학생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정진오 총장은 "미국 한인 신학교 가운데 최초"라며 "학생 출석 뿐만 아니라 학교의 모든 정보와 주요 보고서 등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워싱턴신학교는 오는 가을학기부터 모든 학생들에게 전자 학생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황성은 학장은 "학생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출결, 등록금 납부, 성적 확인, 온라인 수강 신청 등 모든 학사 행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며 "교수들은 학생의 출결 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고, 결석을 한 학생들에게는 자동으로 이메일과 문자 메세지로 통보돼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워싱턴신학교가 도입한 전자 출결 시스템은 교수들의 선택에 따라 기존의 호명식 방법과 병행해 사용할 수 있다. 지각, 병가 등 특별한 사유를 메모할 수도 있다.
전자 출결 시스템은 워싱턴신학교 ‘스마트 캠퍼스’ 전략 중 하나로 도입됐다. 정진오 총장은 "가을학기부터 학교 모든 행정이 전산화될 것"이라며 "빠르게 변하고 있는 온라인 교육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스마트 캠퍼스 전략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또 "스마트화 전략은 글로벌 캠퍼스 구축을 위한 전략중의 하나"라며 "학교 예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절감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신학교는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학교 홈페이지(www.wtsva.org)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입학 문의는 info@wtsva.org나 전화 703762-693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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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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