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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음악밴드 ‘누모리’ 워싱턴서 첫 공연

전통음악의 격식 파괴, 재발견

퓨전음악 밴드 ‘누모리(nuMori)’가 오는 29일 워싱턴 D.C. 스튜디오 씨어터에 첫 선을 보인다.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황준석)주최로 열리는 ‘온스테이지 코리아 공연행사’에서 누모리의 ‘nuMori Live in D.C’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누모리는 기타/보컬, 베이스 기타, 피아노, 장구, 꽹과리로 결성된 5인조 그룹으로 사물놀이와 서양음악이 접목된 독창적인 음악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동해안 별신굿의 장단으로 만들어진 ‘구나구나’, 한국의 한이 가미된 ‘울음’, 휘몰이 장단 연주 ‘왕거미’ 등 전통 가락에 현대 음악 기법을 이용한 10 여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단 누모리는 2016년 ‘구나구나’ 첫 앨범으로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온스테이지 코리아는 2017년부터 한국 공연예술을 소개하며 지난해는 국립현대무용단, 우리소리 바리지, 김지영 앙상블, 판프로젝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무대를 펼쳤고 활발한 문화교류의 기회를 이어가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
▷일시: 29일(월), 오후 7시 30분
▷장소: 1501 14th St NW, Washington, DC20005(스튜디오 씨어터)
▷문의: 202-587-6152, culturedc@mofa.go.kr


이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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