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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국 개스값 2불 아래로 하락

전국 평균 갤런 당 1.88불
위싱턴 일원 평균 1.882불
주유소들 경쟁적으로 낮춰

수요 감소와 공급 과잉으로 국제적인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워싱턴 메트로 일원의 평균 휘발유값(레귤러 기준)이 전주보다 5센트 하락한 갤런당 1.88달러선을 기록하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19일 현재 전국 평균 가격은 갤런당 1.882달러며 평균 가격이 2달러 아래인 주는 무려 38개에 이른다. 이날 기준 워싱턴 메트로 일원의 평균 휘발유값(레귤러 등급)은 갤런당 1.883달러로 1년 전 2.179달러에서 13.6%, 한달 전 1.999달러에서는 5.9% 하락했다. 휘발유값 비교 웹사이트인 개스버디닷컴(gasbuddy.com)에 따르면 이날 현재 버지니아주 평균 휘발유값은 갤런당 1.71달러며 메릴랜드 주는 평균 1.8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휘발유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주 한인타운인 애난데일 지역 주유소는 갤런당 평균 1.75달러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19일 현재 레귤러 등급 갤런당 휘발유 가격은 애난데일 리틀리버 턴파이크 선상 ‘헤스’ 1.75달러, ‘엑손’ 1.77달러, ‘디스카운트 존’에서는 1.72달러로 확인됐다.

또다른 한인타운인 센터빌 지역의 주유소는 애난데일 지역보다 평균 10센트 가량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센터빌 ‘수노코’(센터우드 드라이브)의 레귤러 등급 휘발유는 갤런당 1.85달러, ‘엑손’(리 하이웨이) 1.87달러, ‘수노코’(리 하이웨이) 1.89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가격의 하락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매주 2~3센트씩 휘발유값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주 내로 갤런당 1.40달러 밑으로 가격을 떨어뜨리는 곳도 뉴저지주 전역에서 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마이너스 가격의 원유와 갤런당 47센트 휘발유도 등장했다. 석유정제 회사인 플린트 힐스 리소시스는 높은 유황 함유 비율로 정제 비용이 많이 드는 저품질 노스다코타산 셰일오일 구입자에게 배럴당 50센트를 지불하겠다고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재고가 넘쳐 폐기물처럼 원유를 넘기는 것. 이 원유는 불과 2년 전인 2014년 1월에는 배럴당 47.6달러에 거래됐었다.

또 미시간주 휴턴레이크 지역에서는 주유소간 가격 경쟁 때문에 17일 1960년대 수준인 갤런당 47센트에 휘발유를 판매한 주유소가 등장해 몰려든 차량 통제로 지역 경찰이 비상 출동 하기도 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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