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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정 박사의 미국 의대 진학 가이드] 균형있게 준비된 학생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1/10 06:40

의대는 균형있게 준비된 학생을 원한다

겨울방학이 거의 끝나고 학생들은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기 위해 학교로 돌아가고 있다. 짧은 겨울방학 동안에도 인턴으로 사회 경험을 쌓고, 각종 봉사 활동에 열정을 쏟으며 시간을 알차게 보낸 학생이라면 보람이 있겠지만 그렇지 못했다면 아마도 아쉬움 또는 후회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대부분의 공통 필수과목들은 경쟁이 심하고 어렵다 보니 열심히 공부해도 좋은 학점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래서 학기 중에 따로 시간을 내어 다른 여러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부담이 될 수가 있다. 그렇다고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이 봉사 활동도 하지 않고 공부에만 치중할 수도 없다. 미국의 거의 모든 의대는 아카데믹한 학교 성적과 MCAT 점수뿐만이 아니라 기타 봉사 및 의료 활동 등에서도 균형있게 잘 준비된 학생들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쁘고 공부할 것이 많아 학기 중에 봉사 활동까지 한다는 것이 부담이 된다 하더라도 이러한 활동을 꾸준히 해야만이 의대 지원 시 균형 있는 의대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고 그래야 인터뷰에 초대받을 확률을 높일 수가 있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학기 중에 학점을 받기 위한 공부에 치중하다 보니 봉사 및 기타 여러 활동에서 자기의 열정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의대 진학에 실패한 일부 학생들의 지원서를 보면 성적은 아주 우수하지만 기타 여러 활동에서 다른 지원자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빈약해 보이는 경우가 있다.

최근 갭이어(gap year)를 하겠다고 말하는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모든 일에 빨리빨리 문화가 생활화되어 있는 한인들에게 의대를 가겠다고 준비해 온 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의대를 진학하지 못하고 갭이어를 한다고 하면 단순히 의대 진학에 실패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미국 대학들은 일반 대학원뿐만 아니라 전문 대학원인 MBA, 법대 그리고 의대 또한 다양한 사회 경험을 한 지원자들을 더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미국인들은 학부 졸업과 동시에 전문 대학원을 진학하기보다는 실전 경험을 쌓은 다음에 진학하기도 한다.

한편 학부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 가운데 일부는 갭이어 동안 부족한 과목을 재수강하여 전체 성적을 올리겠다고 하고, 또 일부는 MCAT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여 고득점을 받겠다고 한다. 물론 자기의 부족한 점을 갭이어 동안 좀 더 보완하여 의대 진학 준비를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캡이어 동안 자기의 열정을 돋보일 수 있는 일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좋다. 어떤 학생들은 하루 종일 병원에서 기록원으로 일을 하기도 하고 EMT 자격증을 갖고 앰뷸런스 운전으로 경력을 쌓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여학생은 ‘티치 포 아메리카’(Teach for America)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자기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 누가 보더라도 나중에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어도 열정이 있는 의사가 될 것으로 확신이 들 것이다.

폴 정/Consulting Group 대표,STEM연구소
문의) 571) 292-6947, vastemr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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