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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I-20발급기관 대대적 수사 중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3/04/12 04:33

LA에 이어 애틀랜타서도 적발, 관련자 체포
한인사회 ’체류신분 대량발급용’이미지 파악 

10일 오전 이민국과 FBI가 이민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둘루스 칼리지프렙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수사기관 요원들이 증거서류를 압수해 차량에 싣고 있다.

10일 오전 이민국과 FBI가 이민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둘루스 칼리지프렙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수사기관 요원들이 증거서류를 압수해 차량에 싣고 있다.

한인사회 어학원이나 학원 등을 가장해 I-20을 발급하는 것을 미끼로 체류신분을 만들어주면서 돈을 챙기는 행위가 대대적으로 단속 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성매매 영업을 하던 이들을 대상으로 체류신분을 허위로 만들어주며 불법행위를 하다 수십명이 이민단속국(ICE) 등 사법당국에 체포된데 이어 이번에는 애틀랜타에서도 제재가 가해졌다.

ICE와 연방수사국(FBI) 등 사법당국은 LA나 애틀랜타 외에 워싱턴 DC 등 한인 밀집지역에서도 비슷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 많은 제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법당국은 한인사회에서 어학원이나 학원 등이 I-20발급 기관으로 인가받은 곳 중 많은 곳이 이같은 편법 운영을 하는 것으로 이미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에서는 10일 한인어학원이 이민국 비자사기 단속에 적발돼, 어학원 원장 등 3명이 체포됐다.

연방 검찰과 FBI 애틀랜타 지부는 이날 오전 둘루스 칼리지 프렙 아카데미 원장 이동석(52) 씨와 코디네이터 스테이시 길(41) 씨, 디렉터 송창선(51) 씨등 3명을 허위서류 조작 및 비자사기 혐의로 체포했다. 이동석씨는 애틀랜타 한국일보 사장이다.

연방검찰과 ICE, FBI는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불라버드 선상 어학원 건물을 급습,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에 따르면 용의자 이씨는 2009년 국토안보부에서 유학생 및 교환방문프로그램(SEVP) 인가를 받은 뒤, I-20 발급 허가를 받았다. 이후 이씨는 학생 숫자 및 학급 규모를 허위로 보고하고 서류를 조작했으며, 자격이 되지 않는 한인에게 F-1비자를 발급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조사 결과 이씨는 한인 술집 업주와 공모해 술집 여자종업원들이 자신의 학교에 다니도록 알선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코디네이터 길씨는 어학원 학생 숫자 및 클래스 현황을 허위로 보고한데 따른 위증혐의를, 디렉터 송씨는 학생을 끌어들이기 위해 허위서류 조작에 가담한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송씨는 이 과정에서 캘리포니아의 한인 김상훈 씨와 공모했다.
김씨는 학생비자를 받기 위해 가짜 여권 및 I-94서류, 학교 관련 증명서 등을 위조해 왔으며, 이를 대가로 수천달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샐리 퀼리안 예이츠 연방검사는 “수사 결과 이씨와 용의자들은 학생들이 유학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허위서류를 조작했으며, 비자를 발급받은 학생들이 학교 대신 술집에서 불법으로 일하는 것을 묵인했다”며 “이들은 비자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수천달러의 수업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마크 F 기울리아노 FBI 애틀랜타 지부 요원은 “이들 용의자는 외국인들이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공부할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를 악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본지는 칼리지프렙 관계자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응답이 없었다.

이종원·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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