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서 "물 마시고 하자"
워터 브레이크 첫 시행
22일 USA투데이는 FIFA가 이날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미국과 포르투갈의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월드컵 최초의 워터 브레이크를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양팀 선수들은 전반 39분 미국의 미드필더 저메인 존스(33·베식타스)가 팀 닥터로부터 무릎을 치료받는 동안 주심의 허락으로 물을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미국의 스포츠 웹진 블리처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아마조니아 경기장은 고온과 함께 습도가 70%에 육박해 양팀 선수들은 경기 내내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
지난 21일 브라질 노동법원은 FIFA에 “기온이 섭씨 32도 이상일 때 경기를 할 경우 전·후반 각각 30분 간 선수들에게 의무 휴식시간을 부여해야 한다”고 명령, 워터 브레이크 도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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