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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안방에서 붕괴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4/07/08 18:57

독일에 일방적 골문 열어 줘 7-1

클로제 월드컵 사상 최다 득점
독일의 토마스 뮐러 선수가 브라질 골문 앞에서 인사이드 킥으로 친 공이 브라질 골키퍼 훌리오 세자르 양발 사이로 들어가고 있다. <br>

독일의 토마스 뮐러 선수가 브라질 골문 앞에서 인사이드 킥으로 친 공이 브라질 골키퍼 훌리오 세자르 양발 사이로 들어가고 있다.

독일 대 브라질의 경기는 브라질팀이 홈에서 무참히 짓밟힌 경기였다.

네이마르가 빠진 틈을 노린 독일팀은 8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브라질을 일방적으로 몰아치며 큰 점수차로 침몰시켰다.

골 득점을 시간대별로 보면 전력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전반 11분 1-0으로 독일이 첫골을 기록한데 이어 전반 23분 2-0, 24분 3-0, 26분 4-0, 그리고 29분 5-0 등을 이어가며 시간이 갈수록 독일이 득점수를 늘리는 진기록을 이어갔다.

전반 30분내에 한 팀이 일방적으로 5골을 기록한 것은 월드컵 사상 유래가 없는 점수이다.

일부 관중들은 어린이와 어른의 경기라고까지 표현했다.

월드컵 사상 이같은 골차는 유례가 드물다. 지난 2002년 역시 독일이 사우디 아라비아에 8-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특히 4강전에서 이같은 점수차는 사상 처음이다.

경기시작 비교적 대등하던 경기는 23분 2골을 연거푸 허용한 뒤부터 브라질 팀이 수비에서 무너져내리는 모습이었으며, 어이없이 이어지는 골에 경기장을 가득 메운 브라질 관중에서는 울음이 터져나왔다.

브라질은 후반들어 전열을 가다듬어 독일 골 앞에서 5차례 득점 기회를 가졌으나 번번히 독일 골잡이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 말미에 브라질의 오스카가 한골을 만회하면서 0패의 치욕은 가까스로 면했다.

전문가들은 브라질 특유의 발재주를 기본으로 한 ‘삼바 축구’가 조직력을 앞세운 ‘용병구단’독일의 철저한 계산동작에 맞수가 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결국 발재간 대 조직력에서 팀워크를 주무기로 한 합동력이 우세했슴을 증명했다.

이날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는 지금까지 호나우두(브라질)와 월드컵 사상 최다 15득점 동점골수를 기록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2골을 더 넣으면서 명실공히 월드컵 역사를 다시 쓰며 최고 골잡이로 우뚝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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