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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s Joyful Kitchen!] 가을의 문턱에서 즐기는 ‘데리야끼소스닭고기미트볼’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8/11 06:48

좀처럼 뜨거운 열기가 가시지 않더니, 이제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가 지나서인지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공기가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하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데리야끼소스를 곁들인 맛있는 ‘닭고기미트볼’ 만드는 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닭가슴살을 갖가지 재료와 함께 푸드프로세서에 갈아서 오븐에 구워내면 담백하면서도 맛이 좋은 요리로 변신하게 됩니다. 그릇에 한데 담아내도 좋고, 한개씩 집어먹기 좋도록 꼬치에 꽂아내면 파티요리로도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지방이 적어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부위인 닭가슴살은 잘못 조리하면 퍽퍽해질 수가 있는데, 만들 때 파인애플을 함께 갈아 넣으면 부드럽고 촉촉한 미트볼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오븐에 들어가기 전의 반죽 상태는 매우 질지만, 구워지면서 모양이 흐트러지지는 않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오늘 저녁은 향긋한 생강맛이 가미된 감칠맛 나는 데리야끼소스를 곁들인 ‘닭고기미트볼’을 즐겨보셨으면 합니다.

닭고기미트볼
재료(직경 1인치 미트볼 20개용/1컵: 미국식계량컵250ml기준)
(미트볼)
닭가슴살 1.5 lb(680g)
다진양파½ 컵
캔 파인애플링 1개
빵가루 4T
우유 4T
양조간장 2T
다진마늘 1T
후춧가루 ¼ t

(데리야끼소스)
간장 6T
파인애플주스 4T
황설탕 2T
꿀 2T
라이스비네거 2T
다진마늘 2t
다진생강 1t
물녹말: 옥수수 전분 1t, 물 1T

만드는법
1. (미트볼)오븐을 화씨 425도(섭씨 220도)로 예열하고, 베이킹시트 위에 양피지를 올려 준비합니다.
2. 푸드프로세서나 믹서기에 미트볼 재료를 모두 넣고 재료가 고루 섞이도록 갈아줍니다. 고기반죽을 직경 1인치 크기의 볼모양으로 빚어준 다음 준비한 베이킹시트 위에 올린후 오븐에 넣어 15~17분간 고기가 완전히 익도록 구워줍니다(중간에 뒤집어 줍니다).
3. (데리야끼소스) 작은 냄비에 물녹말 재료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끓여준 후 중불로 줄이고, 물녹말을 섞어 저어 준 다음 5분간 끈적한 상태의 소스가 되도록 끓여줍니다.
4. 그릇에 데리야끼소스를 붓고, 그 위에 미트볼을 올려 냅니다.

*닭고기에 관한 식품상식
닭은 꿩과에 속하는 새로서 수 천년 전부터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동남아 지역의 야생 닭이 가축화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닭고기는 육류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민족이 먹는 식재료이며 따라서 거의 모든 나라에 닭 요리는 존재합니다. 닭고기는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의 다른 육류에 비해 근육섬유에 지방이 섞여 있지 않아 맛이 담백하고 소화 흡수가 잘되어 껍질을 제거하고 살코기만 섭취하면 다이어트용 건강식으로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닭고기는 부위에 따라 영양성분이 크게 달라 특징과 용도가 각기 다릅니다. 가슴살의 경우에는 단백질이 23.3%로 가장 많고 지방이 0.4%로 대단히 적은 반면, 날개부위는 단백질이 17.5%, 지방이 15.2%로 지방함량이 대단히 높은 편입니다. 닭날개를 먹으면 ‘바람난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을 식품학적으로 풀이하면 닭날개 안에 많이 들어있는 콜라겐이라는 성분이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여 피부를 좋아지게 해서 예뻐지게 되기 때문에 바람을 피우게 된다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콜라겐이란 동물의 뼈, 연골, 껍질, 힘줄 등에 함유된 섬유상 단백질을 말하며 동물의 조직 내에서 세포와 세포를 연결하는 접착제 같은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리고 다리살은 운동을 많이 하는 부위로서 탄력이 있고 육질이 단단한데 구성성분은 단백질이 20.1%, 지방이 3.8%로 가슴살과 날개부위의 중간 정도라 많은 요리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닭고기의 특징으로서 특히 중요한 점은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포화지방산이 적고 불포화지방산의 비중이 높다는 점입니다. 불포화지방산 중에서도 리놀레산과 리놀렌산이 월등히 많은 것이 특징적인데, 포화지방산/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닭은 0.4 정도로 소나 돼지의 0.7~0.8에 비해 월등히 낮고 따라서 지방의 녹는점이 낮기 때문에 차갑게 해서 먹더라도 지방이 굳는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맛이 나쁘지 않습니다. 또 쇠고기와 달리 숙성이 필요하지 않아 도살 후 바로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닭고기에관한식품상식’에대해서는대구대학교석호문교수님께자문을구했습니다.

석민진(이메일: mjsjoyfulkitchen@gmail.com / 블로그: http://blog.naver.com/ddochi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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