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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상식]한의학의 심장

연태흠 원장 / 한일한의원
연태흠 원장 / 한일한의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8/16 07:29

한의학은 한자 문화와 함께 오랜 시간을 걸어왔기 때문에 매우 긴밀한 관계가 있다. 기본적으로 우리 몸의 오장 즉 다섯 장기를 한자로 보면 肝(간), 심(心), 비(脾), 폐(肺), 신(腎)이 있는데, 심장을 예외로 하고 다른 네 개의 장기엔 모두 고기 육(肉) 자가 들어가 있다.

한자에서 ‘월(月)’은 고기 육(肉)과 같은 의미를 가진다. 왜 심장엔 고기 육자가 안 들어갈까? 심장은 한의학에서는 정신적인 것을 의미하고 주관한다. 심장과 혈액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의학적으로도 심장이 펌프 역할을 해서 전신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한다. 한의학에서도 심장과 혈액은 같은 의미를 가지면서 혈액은 동시에 정신적인 면에 관여한다. 피를 많이 흘리거나 혈이 부족해지면 먼저 정신을 잃기도 하고, 건망증이 심해지거나 꿈을 많이 꾸기도 하고,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반면에 다른 네 개의 장기는 실제적인 운동을 통해서 우리 몸의 유지를 위해 움직이게 된다. 심장도 물론 운동을 통해 피의 순환을 돕지만 주된 목적은 심신의 안정, 정신적 안정에 있다. 그러므로 불면증으로 고생하거나 우울증, 히스테리 증상 등이 있는 사람들에겐 심장을 꼭 치료해 줘야 병을 치료할 수 있다.

심장을 튼튼히 하게 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임신을 했을 때 가장 먼저 움직이는 것이 심장이고, 숨을 거둘 때 사망선고를 할 때도 심장이 멈췄을 때인 것처럼 심장은 우리 몸의 시작과 끝인 것이다. 심장이 이상이 생겨 이식을 받는다면 그것은 다른 한 생명을 먼저 보내고 그 생명을 갖게 되는 것이다. 대체할 수 없는 하나뿐인 심장, 잘 다스릴 수 있도록 오늘부터 바로 운동을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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