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미술가협회 지상갤러리] 오늘의 작가 여운용
‘풍요 속 빈곤’ 표현
인간의 이중성 빗대
작가는 맥주잔과 장식을 통해 물질적으로 치닫고 있는 현대사회와 이를 바라보는 강아지의 간구하는 눈빛을 통해 ‘욕망과 갈망’의 기로에 선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했다. ‘풍요 속 빈곤’. 결국 채워지지 않는 마음을 정신적 풍요로 채우는 길을 찾지 못한다면 모든 삶이 자고 나면 허탈하게 잊혀지는 ‘개꿈’에 불과 할지도….
작가 여운용은 홍익대 미대에서 판화와 회화를 전공하고 도미한 후 한국·중국·일본과의 교류전을 비롯, 50여 회가 넘는 판화와 회화 초대전 및 교류전, 3회에 걸쳐 개인전을 열었다. 또 대한민국 국전과 다수의 대전에서 수상했으며, 특히 2008년에는 메릴랜드 가젯 신문에 ‘이달의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미 미술가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제자 양성과 함께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wyong19@yahoo.com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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