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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진 워싱턴, 북미 정상회담에 세계 관심 쏠려

트럼프 “이렇게 진전된 적 없었다…북미회담도 성공할 것”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내달 말이나 6월 초에 있을 북미 정상회담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미간 실무진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시간 북한과 관련해 아주 긍정적인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며 “바라건대 북미정상회담도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표명한 데 용기를 얻었다. 나는 수주 뒤 김 위원장과 회담을 고대하고 있으며 생산적이길 바란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를 속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렇게 멀리까지 진전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는 실무자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번 판문점 선언에 대해 면밀하게 연구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대량살상무기의 지체없는 해체가 미국의 목표”라며 북미 협상에서는 핵탄두 외에 탄도미사일, 생화학무기 포기까지 요구할 뜻을 밝혔다.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ICBM뿐만 아니라, 중단거리 탄도미사일도 포함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반도 종전선언이나 평화협정이 진전됐을 때 주한미군 주둔 문제가 부상할 가능성도 있는 가운데 매티스 국방장관은 북한과 협상에서 논의할 문제라고 밝혔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앞으로 협상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미리 전제하거나 추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이 약속을 이행할거라고 믿느냐는 질문에는 “1950년이래 한번도 가져본적 없는 기회가 왔다는 데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오는 북미정상회담에서 북미간 완전한 비핵화의 시간표 격차를 얼마나 최소화하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데이비드 라이트 참여과학자연맹 선임과학자는 “궁극적으로 모든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제거하는 세부 사항과 검증조치에 합의하는 건 어렵고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며 “김정은 정권에 비현실적인 시간표를 요구해 협상을 초반부터 무산시켜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정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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