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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와프 제2기 재개발 프로젝트 착공

김옥채 기자
김옥채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4/03 15:29

세계적인 연안부두 도시 꿈꾼다

워싱턴D.C.에서 최근 가장 뜨거운 부동산 경기를 보이고 있는 와프(Wharf)의 제2기 재개발 프로젝트가 착공했다.

와프는 워싱턴D.C. 사우스웨스트의 포토맥강변에 접한 강변부둣가로 최근 조지타운 부둣가보다 훨씬 큰 규모로 지난 2017년 1차 재개발을 완료했다.

대규모 주상복합단지와 오피스 빌딩, 요트 등 해양 스포츠와 오락단지 등이 조성돼 워싱턴에서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핫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와프 1차 프로젝트에는 모두 25억달러가 투입돼 320만 스퀘어피트의 건물을 개발했는데, 역대 워싱턴D.C. 민간개발업자 건설 프로젝트 중 규모가 가장 컸다.
2기 착공식에는 뮤리엘 바우저 시장(민주)와 엘라나 홈즈-노턴 연방하원D.C. 대의원(민주) 등도 참석했다.

와프 지역 부동산 개발회사 호프먼-메디슨 워터프론트는 2기 공사를 통해 포토맥 강변을 따라 0.5마일에 걸쳐 각종 주상복합건물과 주택, 상가, 오피스 빌딩, 호텔 등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2기 프로젝트에는 모두 125만스퀘어피트의 주상복합건물, 62만5천스퀘어피트의 사무실 빌딩, 255채의 아파트와 131개 객실을 갖춘 호텔, 96채의 콘도미니엄, 1.5에이커의 공원, 1천대 규모의 지하주차장 두 곳 등이 예정돼 있다.
또한 새로운 부두접안시설과 10만9천 스퀘어피트의 소매매장, 레스토랑 개발도 함께 이뤄진다.

와프 지역은 내셔널 몰에서 정남방향에 위치해 있는데, 도심에서 조지타운이나 듀퐁써클 등에 이르는 거리보다 가까워 새로운 도심상권을 형성해나가고 있다.
이 지역은 원래 워싱턴D.C. 6관구 미개발 슬럼지역 중의 한 곳이었으나 도심재생 재투자 사업의 모범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바우저 시장은 “와프 프로젝트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돕는 형태의 파트너쉽으로도 얼마든지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증명했다”며 “와프 개발로 인해 주택과 고용, 비즈니스 기회가 동시에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워싱턴D.C.는 와프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진정한 워터프론트 도시로 탈바꿈해, 포토맥강과 애나코스티야강을 따라 워싱턴D.C.의 모든 지역을 연안하구 교통망으로 연결하고 이를 따라 도심이 발달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홈즈-노턴 대의원도 “와프는 이제 전세계적인 관광단지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워싱턴D.C.는 전세계적으로 드물게 두 개의 큰 강물줄기를 지니고 있으며 강하구만(체사피크만)과 대양(대서양)으로 직접 나아갈 수 있는 천혜의 입지를 자랑한다.

바다로 직접 배가 드나들 수 있는 강은 1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한국의 이명박정부가 추진했던 경인아라뱃길이나 대운하 사업은 서해 펄밭지형 탓에 배로 한강 진입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포토맥강 등은 하구의 제방이 전혀 없으며 수심도 안정적이라 왠만한 관광 요트도 드나듦이 매우 자유롭다. 강변을 따라 새로운 도심생활권을 옮겨오게 되면 이 지역의 슬럼이 재정비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는데, 많은 개발업자들의 와프와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내셔널 하버 등의 성공사례를 뒤쫓으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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