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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월드 알몸촬영 유포범 검거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4/04 08:20

경찰, 28세 괌 앤더슨 붙잡아
5년 전부터 152건 불법촬영
페어팩스경찰, 추가 피해자 찾아

검거된 괌 앤더슨

검거된 괌 앤더슨

한인이 운영하는 버지니아 센터빌 스파월드 등에서 알몸을 촬영해 유포한 괌 앤더슨(28세·사진)이 경찰에 붙잡혔다.

페어팩스카운티 경찰은 앤더슨이 지난 2014년부터 스파월드 등에서 152건의 비디오를 촬영해 온라인상에서 거래했다고 3일 밝혔다. 로이 최 경찰은 “스파월드에서 앤더슨의 얼굴을 본 사람은 경찰에 연락해달라”며 “자신의 알몸영상이 앤더슨의 스마트폰에 촬영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스파월드에서는 81명의 알몸 또는 신체 일부분이 촬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파월드는 이 사건을 지난해 5월 인지하고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 한 남성이 소셜미디어에서 자신의 알몸영상이 판매되고 있는 것을 발견해 스파월드측에 말했다. 이상건 스파월드 사장은 “손님 중 한 명이 찾아와 ‘라커룸에 있는 내 모습이 촬영됐고, 인터넷에서 팔리고 있다’고 제보해줘 알았다”며 “당시 나는 즉각적으로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경찰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영업에 지장이 있더라도 감추지 않고 한인사회에 투명하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나도 피해자다. 업소 특성상 내부에 카메라를 설치할 수 없기 때문에 사건을 예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라며 “세상이 바른길로만 움직였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남자가 남자들 알몸을 촬영하고 남자들이 사고파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미국 방송사 인터뷰에서도 같은 말을 했다”고 말했다. 폭스뉴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이 사장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고 사건을 자세하게 보도했다.

경찰은 3건의 중범죄와 2건의 경범죄로 앤더슨을 기소했다. 경찰은 스파월드 외 장소에서도 추가 피해자가 있다며 다른 지역 경찰과 협력해 수사하고 있다. 앤더슨은 뉴포트뉴스 교도소에 감금돼있다.
▷신고: 703-246-7800, 571-234-8055(fcpdtaskforce@fairfaxcounty.gov)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 경찰이 3일 앤더슨 검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 경찰이 3일 앤더슨 검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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