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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상조회 가입하세요”

와싱톤복지상조회 회원 모집
20년 전통, 회원 1300명 규모
초기 가입자, 소천시 1만불 넘게 받아

20년 가까이 운영하며 워싱턴지역 회원 1300명을 보유하고 있는 와싱톤복지상조회(회장 함춘길)가 회원을 모집한다.

함춘길 회장과 이규성 총무, 이경주 대의원은 1일 애난데일 한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조회를 소개했다. 함 회장은 “1300명 정원 규정이 있기 때문에 이후 가입자는 대기 리스트에 올랐다가 정회원으로 전환된다”며 “현재 대기자가 7~8명이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리면 정회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함 회장은 초기 가입자의 경우 세상을 떠나면 1만 달러 넘게 받는다고 말했다. 매달 내야 하는 비용은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함 회장은 “회원 한 분이 돌아가시면 10달러를 내면 된다”며 “월평균 2명 정도 돌아가시는데, 지난달에는 3명이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상조회는 가입비 100달러, 연회비는 20달러를 받고 있다.

상조회는 지난 4월 페어팩스 메모리얼에 있는 묘지 100기를 단체 구입했다. 회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장지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함 회장은 “상조회원들에게 2500달러에 장지를 판매하고 있다”며 “회원이 아니더라도 조건이 맞으면 같은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지는 현재 60여기가 판매됐고 30여기가 남아있다.



함 회장은 “장례 준비는 자녀 몫이 아니라 본인 몫”이라며 “매년 20% 가까이 장지 비용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저렴하게 제공하는 장지를 이용하길 권한다”라고 말했다.

와싱톤복지상조회는 1999년 12월 발족했다. 총가입 회원 2253명 가운데 680명 사망, 270명 자퇴 및 제적, 실회원 1300명을 유지하고 있다. 자산은 우리아메리카은행CD 18만달러, 뱅크오브호프 CD 26만 달러 등 53만여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문의: 703-815-1370, 571-278-2808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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