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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처럼 담대하게, 문화세계 창조하라”

경희대 공대 체대생 워싱턴 방문
워싱턴경희동문회, 만찬 베풀어
“대통령, 대변인, 장관 배출 명문사학”

페어팩스 브레이커스 식당에 모인 워싱턴경희대동문회원들과 학생들.

페어팩스 브레이커스 식당에 모인 워싱턴경희대동문회원들과 학생들.

경희대-메릴랜드대 교환학생을 격려하는 행사가 7일 페어팩스 브레이커스식당에서 열렸다.

워싱턴경희대동문회(회장 황복성)는 워싱턴을 방문한 공대 및 체대생 50명에게 만찬을 제공하고, 학교의 위상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황복성 회장(호텔경영학과 84학번)은 “경희대 호텔경영학과의 경우 한국에서는 연세대, 세계에서는 22위를 기록할 정도고, 다른 학과도 뛰어난 학술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선배들은 기초를 닦아왔고 후배들은 학교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 여러분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경희대-메릴랜드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심재근 메릴랜드대 키네지올로지학과 종신교수(체육학과 92학번)는“매년 여름 월~목요일은 수업을 하고, 금요일은 포토맥강 카누, 스미소니언 박물관 견학 등 액티비티를 하는 이 프로그램은 중요성을 인정받아 본부에서 계속 지원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의 노력이 프로그램에 들어갔기 때문에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준 공대 학생 대표와 정지훈 체대 학생대표는 앞으로 나와 만찬을 베풀어준 워싱턴경희대동문회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김정득 이사장(정치외교학과 54학번)이 식사기도를 했다. 김 이사장은 “여러 고통 속에서 한민족을 지켜주시고 대한민국이 발전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미국에 와서 공부하는 학생들과 동문들에게 건강과 지혜의 축복을 더해달라”고 말했다.



테이블에 앉은 워싱턴경희대동문회원과 학생들은 함께 식사하며 대한민국 요직에서 활약하고 있는 경희동문 소식을 나눴다. KBS 아나운서로 일하다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된 고민정(중어중문학과 98학번) 동문, 대통령이 된 문재인 동문(법학과 72학번), 영부인 김정숙 동문(성악과 74학번),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지리학과 78학번) 등에 대한 소식을 나눴다. 국립보건원(NIH) 과학자인 최시영 부회장(유전공학과 86학번)은 기계공학과 학생들에게 미국 이민의 장단점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최 부회장은 미국에서 과학자로 생활하는 게 대우는 좋을 수 있지만, 비자와 영주권 등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문들은 한 명씩 앞으로 나와 노래를 부르고 선물을 나눴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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