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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보복, 한국경제 ‘휘청’ “워싱턴 한인들도 우려”

한인들 “복합적인 문제”
“핵심은 한미동맹 약화”

한국 대법원의 일본 강제징용 판결에 불만을 품은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이 시작된 가운데, 워싱턴한인들은 문제의 핵심이 한미동맹 약화에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본은 한국 대표 산업인 반도체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를 단행했다. 독보적 소재 첨단기술을 보유한 일본이 규제를 풀지 않으면 한국 대기업들은 반도체 생산에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워싱턴 한인단체장들은 일본의 경제보복이 복합적인 문제지만, 핵심은 한미동맹 약화라고 지적했다. 워싱턴한인연합회 김영천 회장은 “한국과 일본 사이에 감정은 늘 있었고, 한미동맹이 약해지니까 이런 문제가 불거지는 것”이라며 “미국과의 돈독한 관계가 약해지면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북한 등 국가도 힘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6.25참전유공자회 손경준 회장도 “미국이 우리를 밀어주었다면 일본이 이렇게 나오지 못한다”며 “한국이 요즘 경제강국이라며 자랑하고 있지만, 미국의 신용을 잃으면 어렵게 된다”고 말했다.

김택용 한미나라사랑기도운동연합회장은 “일본은 북한과 관련된 안보 문제 때문에 수출규제 강화조치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고, 김경구 재향군인회장은 “일본과 적대감이 심해지면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외교로 원만하게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희망나비 조현숙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정권이 내놓고 있는 조치를 보니 문제가 지혜롭게 해결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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