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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패배로 이 대통령 입지 약화, FTA 반대여론으로 좌익 힘 얻어"

[워싱턴 중앙일보] 발행 2011/10/31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1/10/31 16:14

월스트리트저널, MB 인터뷰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나라 당 후보의 패배는 임기말년에 접어드는 이명박 대통령 정부가 최근 겪은 입지약화의 단면이라고 지적됐다.

월스트트 저널(WSJ)은 30일 이 대통령과의 단독회견 내용을 전하면서 이같이 지적하고 특히 최근 한국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반대여론의 등장은 좌익이 정치적 동력을 얻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WSJ은 이어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서울 시장 선거에서는 최근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이어지는 ‘월스트리트 점령’시위의 구호가 한 시민단체 운동가에 의해 도입됐다고 소개하고, 정부에 대해 더 많은 복지예산을 투입하라는 요구가 이어지면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그러나 자신도 학창시절 군사정부에 학생운동을 하고 감옥에 있었던 경력이 있는 이 대통령은 월스트리트 시위를 “젊은 세대가 미래에 대해 가슴깊이 머금고 있는 번민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전세계에서 점증하고 있는 빈부간의 격차를 우려하고 있는 그는 “경제적 번영의 혜택이 일부에 주어지는 것을 우려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대북정책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까지 견지해온 대북강경자세를 정치적 목적을 위해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하고 이 대통령은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포기할 때 평화공존의 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WSJ은 이 대통령이 “대북정책과 관련해서는 절대 정치적인 목적으로 접근할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다고 전하고, “한국은 북한이 그들의 핵 야욕을 포기할 때에만 북한과 경제협력을 모색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이 대통령 정부는 또 50여명의 사상자를 낸 지난해 북한의 연평도 공격이나 천안함 사건 등 이후 북한과의 모든 연계와 원조를 중단했다고 WSJ은 지적했다.

최철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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