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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화제> 나무위에서 보낸 플로리다 휴가

연료 떨어져 추락한 경비행기 떡갈나무 위에 걸려 승객무사

승객 2명을 태운 경비행기가 연료부족으로 추락했으나 운좋게도 떡갈나무 위로 떨어져 조종사를 포함한 전원이 가벼운 상처만 입고 무사히 구조된 믿기 어려운 사건이 일어났다.

윌리엄 힉스(68세, 푸에블로 왈슨버그 거주)라는 익스텐션 디렉터직에서 은퇴한 한 노인이 몰던 세스나 기가 지난 27일 플로리다 활주로에 시속 70마일로 근접하던중 연료부족으로 엔진작동이 멈추면서 지상 40피트위 떡갈나무에 걸렸다.

조종사는 충격으로 깨진 조종실 창문을 통해 기어나와 나무가지위로 올라섰으나 이번엔 가지가 부러지면서 땅에 떨어졌다.
그는 엉금엉금 기어서 하이웨이로 나가 구조를 요청했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팔목이 부러진 조종사와 비행기에 탑승했던 그의 아내, 그리고 친구인 조 파이퍼(50세)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비행기 연료통은 거의 비어있었다.



이들은 플로리다 남서지역에 위치한 나폴리시에서 좌석 4개짜리 싱글엔진인 1972년형 세스나 카디날 177B에 연료를 채운 후 휴가비행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다.
이 경비행기는 만탱크 연료로 695마일을 날 수 있는 것으로 표시돼 있으나 750마일을 날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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