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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숏 세일 전문회사 The Fresh Start System 한인서비스 담당 박재홍씨

집 빼앗길까…차압고민’뚝’

서브프라임의 영향과 경기불황이 겹치면서 주택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설상가상으로 모기지이자에 대한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한인들에게도 포클로저의 불안을 피할 수 없는 것이 현실.
 콜로라도 유일의 숏 세일(Short Sale)회사인 ‘The Fresh Start System’에서 지난해 12월부터 한인을 위한 상담을 시작한 박재홍씨는 “덴버메트로 지역에서만 일주일에 4백-5백 건의 포클로저가 나오는데 그 가운데 10-15건이 한인들의 주택”이라며 최근의 상황을 전했다.

 ”보통 주택에 대한 모기지이자를 3개월 이상 연체하면 은행에서는 무조건 법원으로 넘기는데, 그렇게 되면 본인의 주소와 이름이 공개되어 많은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는 박씨는 “처음 집을 구입할 때의 가격과 현재 거래되고 있는 가격의 차이로 인해 100%융자를 받아 집을 구입한 분들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한다.

 이런 상황에서 “집값보다 더 나가는 이자때문에 집을 팔지도 못하고 연체이자를 물며 포클로저의 불안에 고민하는 분들을 대신해 렌더와 상담, 이자율을 낮추고 숏 세일을 통해 집을 팔아드리는 일을 전문적으로 한다”고 박씨는 자신의 일을 설명했다.



 특히 그가 일하고 있는 회사는 BPO들과의 관계가 좋아 렌더와 상담을 할 때 집 가격을 다운시켜 낮은 이자율을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강조하는 박씨는 “감당할 수 없는 이자때문에 집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한인분들은 포클로저를 당하기 전에 연락을 주면 상담비와 숏 세일비용을 무료로 해드리고 성심껏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무엇보다 “저희가 취급하는 숏 세일은 모든 분들에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은행에서 판단할 때 개인의 재정상태를 파악한 후 결정되는 것”이라며 “자신의 재산을 숨기고 신청을 하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덴버대학교 부동산학과 석사출신인 박씨는 “포클로저를 당하면 개인의 크래딧을 7년 이상 복구하지 못하지만, 숏 세일은 1년 정도 지나면 크래딧을 복구할 수 있다”며 “은행에서는 포클로저로 가면 자신들도 피해가 크기에 이자납입 기간을 연장해 주기도 하는데, 기간연장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연장된 기간동안 낸 이자까지 손해를 볼 수 있으므로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남기태 기자

The Fresh Start System : 6300 S Syracuse St Suite 570 Englewood,CO 80111 박재홍 (303)-358-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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