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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속 범죄 주의

코레아 경찰국장, 불꽃놀이 금지법안 요청

지난해 호놀룰루 범죄발생률이 3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보이스 코레아 호놀룰루 경찰국장(사진)이 경기침체로 인한 각종 절도범죄가 올해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주차장과 버스 정류장, 한적한 도로 등에서의 소매치기와 강도, 자동차 절도 등에 대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코레아 경찰국장은 "호놀룰루가 미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호놀룰루 경찰국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민생치안 유지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그는 "경제가 어려워지면 각종 범죄가 기승을 부리기 마련"이라며 "특히 알코올과 약물남용이 증가하면서 가정폭력도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레아 국장은 호놀룰루 경관 증원에 대해 무피 해네만 시장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현재 호놀룰루 경찰은 총 2000명이 넘어 지난 10년래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경기침체로 시당국이 각 부서의 예산삭감을 요청하고 있어 호놀룰루 경찰국도 긴축 재정이 불가피해졌다.

코레아 국장은 지난해 경관들의 오버타임 수당지급은 줄었지만, 임금인상 체결로 전체 지출은 증가했다며 올해는 경관들의 여행경비를 대폭 삭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청소년 범죄 예방 프로그램 등은 계속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지난 12월 버락 오바마 당선인의 경호로 호놀룰루 경찰국에서 총 20만 달러의 경비가 지출됐다며 이에 대해 연방정부에 특별보조금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아 경찰국장은 불꽃놀이를 전면금지하는 법안을 주의회에 다시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신년맞이 불꽃놀이 때 경찰은 불법 폭죽판매와 관련 2명을 체포하고 불꽃놀이 규정을 위반한 14명에 대해 소환장을 발부했다.

코레아 경찰국장은 최근 불법 폭죽판매 및 사용이 증가했다며 상당수 주민들이 불꽃놀이를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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