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유가 폭락으로 전기료 인하

1월 전기료 2007년 이후 최저...1kWh 21.7센트

유가 폭락으로 하와이 전기요금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와이전기회사(HECO)는 이달 전기료가 전달에 비해 12%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월과 3월 전기요금도 계속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같은 전기요금은 오아후 뿐만 아니라 마우이, 빅 아일랜드, 카우아이 등도 마찬가지이다.

전기료 하락은 하와이 주민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지난해 전기요금은 유가 급등으로 인해 계속 오르면서 경제침체 속에 하와이 주민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됐었다.



지난해 9월 하와이 전기요금은 킬로와트아워(kWh)당 37센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미 전국 평균치보다 3배 높은 것이다.

그러나 HECO는 유가 하락으로 1월 중 오아후 내 일반가정의 전기요금이 600kWh를 사용할 경우 138.98달러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kWh당 21.7센트로 지난 2007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며, 한 달 전인 12월 158.05달러에 비해 20달러 정도가 하락한 것이다.

HECO는 유가 변동을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추후 전기요금의 등락폭을 전망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오는 3월까지는 전기요금이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은 최근 유가는 가파르게 급락하는데 이에 비해 하와이 전기요금 인하폭은 너무 낮다고 지적했다.

실제 국제유가는 지난해 7월 배럴당 147.11달러를 기록한 뒤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 13일 배럴당 38달러로 70% 가까이 떨어졌다. 그러나 같은 기간 하와이의 전기요금은 겨우 33% 하락하는데 그쳤다.

이에 대해 주 공공위원회는 전기요금은 유가처럼 가격 등락폭이 크지 않다며, HECO의 최근 월별 리포트를 검토한 결과,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