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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및 레이 값 오른다

알로하 항공 화물운항 중단으로 공급 어려워져

알로하 항공의 화물운송 서비스 중단으로 이웃섬 간의 화물 운반작업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이로 인해 하와이 식료품 값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와이 농업국의 알렌 타케모토 국장은 이웃섬에서 오아후로 들여오는 식료품 등의 양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그로서리 값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식료품뿐만 아니라 꽃과 레이도 제 때 공급이 안 되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레이데이(5월1일)와 마더스 데이(5월11일) 그리고 졸업시즌을 앞두고 이들 꽃과 레이 값은 공급부족 현상으로 값이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더구나 최근 식료품 값이 유가상승으로 최근 크게 오른 상태에서 화물운송 대란은 하와이 경제에 큰 파장을 불러 올 것으로 보인다.

걱정이 되는 것은 마우이와 빅 아일랜드, 카우아이 등 이웃섬 농부들과 상인들도 마찬가지다.

이웃섬에서 생산되는 상당수의 농산물이 오아후에서 소비되기 때문에 화물운송 문제는 이들의 비즈니스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특히 소규모 거래를 일삼는 상인과 농부들은 알로하 항공을 대신할 화물운송업체를 찾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비용도 더 많이 든다.

한 화훼업자는 어제 주문 예정일에 맞춰 하는 수 없이 선박을 이용해 FedEx로 운송했지만 비용이 평소보다 많이 들었다며 앞으로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알로하 항공의 화물운송 중단으로 당장 오아후 등 다른 섬과의 화물운송길이 막힌 카우아이 상인과 농부들이 주정부에 하와이 수퍼페리가 빠른 시일내에 카우아이로 운항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상인 등은 물건들을 제 시간에 오아후로 운송할 방법이 없다며 하와이 수퍼페리의 운항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린다 링글 행정부는 카우아이 운항은 전적으로 하와이 수퍼페리의 손에 달렸다고 말했으며 이에 대해 수퍼페리측은 아직 공식적은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카우아이 입항에 대해 시위를 벌였던 단체들은 여전히 하와이 수퍼페리의 카우아이 입항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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