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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주 경제 먹구름

관광객 4년래 최저...경제성장률 하향조정 전망

알로하와 ATA항공의 여객 운항 중단 이후 처음으로 하와이주 경제전망이 발표됐다.

뱅크 오브 하와이의 폴 브레베이커 경제수석이 내놓은 이번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하와이를 방문할 관광객은 최근 4년래 가장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개인소득 증가율은 인플레이션을 간신히 앞지를 것으로 예상됐다.

브레베이커는 올해는 대부분의 경제 부문에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내년에는 일자리와 관광객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하와이 경제가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상당히 침체해 있다며 올 한해 하와이 경제성장률을 2%에서 1%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특히 노르웨이언 크루즈의 하와이 운항 포기와 몰로카이 랜치 폐업, 알로하와 ATA항공의 파산 등 일련의 사태를 종합해 볼 때 올해 하와이 경제성장은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유는 하와이 관광업이 10년 전보다 미 본토 관광시장에 대한 의존율이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즉, 두 항공사와 대형 크루즈회사의 하와이 운항중단은 그 만큼 미 본토 관광객의 하와이 방문이 줄어들 수 밖에 없고 그로 인한 타격은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브레베이커는 알로하와 ATA항공이 운항을 중단한 4월 하와이 방문객은 10~11%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대봤다.

이외 올 한해 미 본토 관광객은 7.6%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외국인 관광객은 당초 예상보다는 낮은 1.5% 감소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달러 약세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올 한해 하와이 물가는 평균 4.1%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실업률도 작년보다 상승한 4.0%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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