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몬교단, 550유닛 어포더블 주택 개발
브리검영 대학과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교회(모르몬교)가 라이에 지역에 550 유닛 규모의 어포더블 주택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교회의 토지 매니지먼트사인 하와이 리저브(Hawaii Reserves Inc.)사는 카메하메하 하이웨이와 코올라우 마
운틴 사이 663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저소득층을 위한 저렴한 주택, 즉 어포더블 주택(Affordable Homes)을 건설할 계획이
며, 초기 단계의 계획을 올해 말까지 완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와이 리저브사에 따르면, 이 어포더블 주택은 라이에 지역의 노동자들을 대거 수용할 수 있는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
이다.
그러나 어포더블 주택 건설에 앞서 토지 용도 변경, 환경조사 등의 절차가 선행되어야 하는 상황으로 완공까지는 5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라이에 지역 위원회는 하와이 내 주택값이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어포더블 주택 건설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 실제로 이 지
역 주민들은 어포더블 주택은 물론, 쇼핑 공간, 초등학교, 공원 등의 건설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커뮤니티 회의 결과 밝혀졌다.
또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라이에 지역 주민의 92%가 자신의 집을 소유하기를 원하지만, 현재 60%가 주택을 렌트하고 있는 상황이
다. 또 주민의 86%가 라이에 지역에서 집을 찾는 것이 어렵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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