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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 투수 숫자ㆍ실력 모자라"…김인식 WBC 감독 "3개국 전부 강팀"

[LA중앙일보] 발행 2016/12/10 스포츠 1면 기사입력 2016/12/09 18:50

내년 3월 제4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1라운드 경기를 개최하는 고척 스카이돔이 총천연색의 현란한 웅자를 과시하고 있다. [OSEN]

내년 3월 제4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1라운드 경기를 개최하는 고척 스카이돔이 총천연색의 현란한 웅자를 과시하고 있다. [OSEN]

2017년 제4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을 대비중인 한국 대표팀에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음주운전 사고로 대표팀 제외가 유력하고 좌완 에이스 김광현(SK 와이번스)은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됐다. 우완투수 이용찬(두산 베어스)과 베테랑 2루수 정근우(한화 이글스)도 수술대에 오르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인식(69·사진) 대표팀 감독은 예상치 못했던 전력 누수외에도 최상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존재가 없는 점이 가장 아쉽다.

'2016년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취재진을 만난 김감독은 "오승환이 빠진 것이 여전히 제일 안타깝다"며 "한국팀은 전체적으로 이번에 야수보다 투수가 떨어진다. 특히 오른손 투수가 숫자상으로도 부족하고 실력도 왼손보다 떨어진다"고 털어놓았다.

사우스포는 비록 에이스 김광현이 빠졌지만 장원준(두산)·일본에 진출할 예정인 양현종(기아 타이거스)·차우찬(삼성 라이온스) 등 수준급 투수들이 많다. 그러나 우완의 무게감은 확실히 떨어진다. 메이저리그서도 정상급 마무리로 인정받은 오승환은 도박 파동으로 WBC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아무리 상대가 약해도 야구라는 종목은 당일 투수 한명이 잘 던지면 꼼짝 못한다"며 "상대 투수한테 압도당해 '어어~' 하다 1~2점 빼앗기면 진다"고 부연했다. 김감독은 "WBC에는 어느팀이나 좋은 투수 2명 정도는 나온다"며 "우리도 2명이 상위 레벨과 엇비슷하면 괜찮은데 중간수준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류현진(LA 다저스)을 예로 들며 수술 예정인 선수들에 대한 안타까움도 전했다. 김감독은 "몇년전 류현진이 팔이 아프다고 했을때 '너무 빨리 회복하려고 하지 말고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선수들은 그런 통증을 처음 느끼기 때문에 진단을 잘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악화단계까지 가지 않도록 트레이너·코치가 관리해야 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은 내년 3월 고척돔에서 벌어지는 WBC 1라운드에서 이스라엘·네덜란드·대만과 순서대로 싸운다. 가장 부담스런 상대로 네덜란드를 꼽은 김감독은 "메이저리거의 대거 합류로 탄력을 받고 있는 팀이며 생소한 이스라엘과 어떤 투수가 등판할지 모르는 대만도 신경 쓰이는 팀"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년 2월까지 걱정하며 살것 같다"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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