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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일문일답] "우즈벡 가기 전에 본선행 확정 짓겠다"

"우즈벡 원정 경기 전에 본선행을 확정 짓고 싶다."

올리 슈틸리케 감독이 약 두 달간의 휴가를 마치고 귀국했다.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슈틸리케 감독은 귀국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어디서든 승점 3점을 목표로 하는 팀이다. 마지막 우즈베키스탄 원정을 가기 전까지 본선 진출을 확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가 쉽게 이긴 경기는 없었다. 승리한 경기 모두 진땀승을 거뒀다"고 말한 그는 "그러나 치열하고 어려운 여정이 남은 게 사실이다. 남은 경기를 반드시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좋은 상황은 아니다.

손흥민(토트넘)이 경고 누적으로 중국전에 뛸 수 없고, 기성용(스완지시티)도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그나마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부상에서 회복해 경기를 소화하면서 한시름 덜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항상 그래왔지만 그날 출전을 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아쉬워하기보다는 가용 가능한 인원들에게 전폭적으로 신뢰와 믿음을 줄 것이다. 있는 인원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부상들을 당한 선수들 같은 경우는 꾸준히 지켜보는 게 필요하다. 구자철은 지난주까지 중국전 출장이 불투명했는데 일주일 뒤에 호전이 됐다. 그래서 앞으로도 나머지 선수들을 계속 확인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슈틸리케 감독과의 일문 일답

-중국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결장, 기성용의 부상등 대표팀에 악재가 많다.

"부상 당한 선수들을 두고 아쉬워 하는 것 보다 현재 가용할 수 있는 선수들에게 신뢰를 주고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자철은 부상을 당했지만 최근 소속팀에서 경기에 나섰다. 앞으로 부상 선수들의 상태를 계속 예의 주시할 것이다."

-21일 FC서울과 상하이 상강(중국)의 ACL 경기 관전을 통해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둘 것인가.

"상대의 전력도 중요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어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새로 합류한 설기현 코치가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나와 아르무아 코치는 연륜이 있고, 차두리 분석관과 설기현 코치는 경험이 적다. 그러나 차두리 분석관 합류로 긍정적이 효과를 얻었듯이 10년 넘게 유럽과 대표팀에 뛴 설기현 코치가 선수들과 교류, 가교 역할에 있어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월드컵 최종예선 남은 5경기에서 전략은.

"어느 경기든 승점 3점 획득이 목표다. 물론 마지막 우즈베키스탄 원정전까지 본선 행을 확정했으면 한다. 그동안 우리가 쉽게 이긴 경기가 없다. 치열하고 어려운 여정이 남은 게 사실이다. 남은 5경기를 반드시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윤석영, 김진수 등 대표팀 핵심 멤버들이 소속팀을 새로 찾았다. 수비 불안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나.

"그 선수들이 소속팀을 찾은 건 큰 관심거리다. 그러나 출전 시 어떤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대표팀에 들어올 수준을 갖춰야 한다."

-지난 최종예선 5경기 동안 실점이 많았다. 대비책은.

"그동안 우리는 홈에서 8골을 넣을 정도로 득점이 좋았지만, 5실점 했다. 수비 재정비가 필요하다. 원정에서 1실점 했어도 득점이 없었다. 원정에서 공격이 약한 부분을 점검할 것이다."

-중국전에 나설 선수들에게 당부할 점은.

"2년 동안 대표팀을 지도하면서 많은 선수들이 잘해줬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일 거라 생각한다."

-중국이 리피 감독 교체로 변화되는 점이 있다면.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선수 구성은 물론 플레이 면에서 과감한과 전방 압박이 적극적이다. 많은 부분에서 긍정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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