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먼 오크스 주택가에서 헬리콥터 긴급착륙…4명 부상

셔먼 오크스 주택가에서 한 헬리콥터가 긴급 착륙했다고 LA소방당국이 밝혔다.

21일 오후 12시 6분쯤, 밴나이스에 있는 '국립 헬리콥터 서비스(HS)' 소유의 헬리콥터가 버뱅크에 위치한 웨스트 밸리하트 드라이브에 착륙했다.

소방당국은 2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 그리고 16살 청소년 한 명이 응급 구조대원이 도착하기 이전에 헬리콥터에서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네 명 모두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위협이 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대장 다니엘 커리는 “파일럿이 전문적으로 대처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소방당국은 긴급 착륙이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으며 주택의 손상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리차드 하트 국립 헬리콥터 서비스 대표는 “헬리콥터가 긴급 착륙하게 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KTLA5는 사고로 인해 밸리하트 드라이브 선상 노블 애비뉴부터 세펄베다와 대로까지의 구간이 폐쇄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인아 인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