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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남학생과 성관계 가진 여교사

영국의 여교사가 비행기에서 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퇴출당했다.

영국신문 메트로는 엘레노어 윌슨(28)이 2015년 스위스로 수학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비행기에서 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윌슨과 남학생은 술에 취한 상태로 화장실 비행기에 들어가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둘의 관계는 이어져서 함께 술을 마신 정황이 여러 번 포착됐다. 남학생 측은 자신이 윌슨을 사랑했다고 주장했다.

둘의 관계는 2015년에 이미 학교 측에 알려졌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어서 별다른 조치를 취해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동안 윌슨은 성관계는 물론 학생과의 만남도 부정했다.



하지만 8개월 뒤 윌슨이 또 다른 남학생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으면서 관계는 탄로났다. 이메일에는 성관계를 해주지 않으면 부적절한 관계를 폭로한다고 적혀 있었다. 결국 2013년부터 교사직을 이어오던 윌슨은 2016년 5월 해고됐다.

경찰은 현재 윌슨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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