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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디지털 부문 수십 명 감원…수익성 떨어져-비용 절감 차원

CNN 방송이 디지털 부문에서 수십 명 규모의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TV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12일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 CNN 안팎의 소식통을 인용해 디지털 사업을 중심으로 약 50개의 일자리가 이같은 감원 계획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정확한 감원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CNN의 모회사인 타임워너가 수익성이 떨어지는 디지털 사업에서 비용 절감을 위한 조직 축소를 불가피한 조치로 보고 있다고 버라이어티는 지적했다.

CNN 측은 구체적인 감원 계획에 대해 확인하지 않았다.



다만, 맷 도닉 CNN 월드와이드 공보담당 부사장은 "우리 전략은 투명하다. 혁신과 성장, 실험을 위해 지난 18개월 간 약 200개 일자리를 늘려왔다. 하지만, 모든 새로운 프로젝트가 새로운 일자리와 실험을 충족시킬 만큼 수익성을 보장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CNN은 앵커인 브룩 볼드윈이 진행하는 8부작 디지털 비디오 시리즈 '아메리칸 우먼'을 비롯해 최근 디지털 분야 사업을 확장해왔다.

CNN은 애플 TV, 아마존 에코, 구글 홈 등과도 뉴스 브리핑 사업 확대를 모색해왔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CNN은 미국과 전 세계 38개국 지국에 약 4천 명의 임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미디어 업계에서 CNN은 미국 2위 통신업체 AT&T가 타임워너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뜨거운 감자'로 인식되고 있다. 연방 법무부는 AT&T의 타임워너 인수가 반독점법 위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하는 등 제동을 걸었다.

AT&T는 지난해 10월 CNN과 TBS, HBO, 워너 브러더스 등을 소유한 복합 미디어 그룹 타임워너를 854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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