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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쇠고기 등 수입식품…원산지 표기 미국도 단속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협상 후 원산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도 수입 식품 원산지 단속에 들어간다.

미국은 오는 10월부터 해외에서 수입하는 야채나 과일 생선 쇠고기 등 모든 식품에 대해 원산지 표기를 의무화하는 법을 시행한다.

지금까지 각 소매점은 수입 식품의 원산지 표기를 하지 않아도 됐으나 앞으로는 소비자들이 알 수 있도록 의무적으로 원산지를 표기해야 한다.

10월부터 시행되는 이 법은 '원산지 표기법 수정안(COOL)'으로 지난 2002년 상정됐으며 2년 뒤 조지 부시 대통령이 서명해 제정됐으나 각 국가와 기업들의 강력한 로비로 5년동안 시행이 미뤄져 왔었다.



하지만 지난 4월 미국 16개 주에서 발생한 살모넬라균에 의한 질병 원인이 수입 토마토로 의심되면서 이 법이 다시 주목받아 왔다.

특히 연방식품의약청(FDA)은 문제된 토마토의 원산지를 추적하는 데만 2개월이 넘게 걸린데다 감염된 토마토가 아무런 제재없이 미국에 유통됐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법안을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왔다.

FDA 규정에 따르면 식품 등이 감염됐을 경우 48시간 안에 감염 통로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미국 도매상 및 중간업체들과 소매업소들은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확인할 경우 수입식품 구입을 꺼릴 것이라며 벌써부터 매출감소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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