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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6관왕 차지'추격자'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2008년 대종상 6관왕을 차지한 영화 '추격자'가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제작 참여로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된다.

14일 할리우드의 한 연예 기획사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리메이크될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 제작에 영화계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추격자' 할리우드판의 감독으로 '메멘토'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역시 물망에 올라 스콜세지 감독이 어떤 형태로 참여하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 기획사 한 관계자는 "추격자 할리우드 리메이크 작업에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간여하고 있다"며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그가 한국영화를 좋아해 감독직을 심각히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스콜세지 감독은 2007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홍콩영화를 리메이크 한 '디파티드'로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당시 함께 참여했던 한인 제작자 로이 이와 주연을 맡았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역시 추격자 할리우드판 제작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영화의 총연출을 맡은 이씨는 "현재 스콜세지 감독이 유력한 감독후보로 지목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하며 그의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콜세지 감독은 1976년 '택시 드라이버'를 통해 깐느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2003년에는 '갱스 오브 뉴욕'으로 골든 글로브 감독상을 타기도 했다.

한국배우 김윤석 하정우 등이 출연하는 추격자는 전직형사가 희대의 살인마와 생존자를 찾아 나선다는 내용으로 미국에선 '더 체이서(The Chaser)'라는 이름으로 개봉될 예정이다.

전국관객 500만 명을 동원한 추격자의 리메이크 판권은 100만 달러이며 그 외 보너스와 수익배분 등의 조건으로 계약이 체결됐다.

신승우 기자 gowest@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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