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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수표 피해 급증, 한인타운 하루 7~10건 신고

LA 한인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부도 수표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

코리아타운 파출소에 따르면 지난 해 하루 4~5건에 그쳤던 부도 수표 관련 신고가 올 들어 하루 평균 7~10건에 달하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부도 수표 관련 신고가 30%이상 늘어난 것이며 이달 초 타운 내 한 식당에선 변호사로부터 받은 수표가 지불 정지를 당하는 경우마저 있었다. 게다가 지난 10일에는 한 사람이 20장 이상의 부도 수표를 가져와 신고하는가 하면 타운 내 한 귀금속 업체는 손님으로부터 받은 3900달러 수표의 지급이 정지되는 등 개인과 업체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피해 액수는 건당 1000달러 미만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소액이라는 이유로 신고를 하지 않은 케이스까지 합하면 실제 한인사회에서 발생한 부도수표로 인한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파출소의 곽동수 통역관은 "부도 수표 관련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상점의 경우 수표를 받을 때 꼭 ID를 체크하고 7500달러 미만인 경우 스몰 클레임 코트를 이용하는 것이 문제 해결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LA카운티 검찰은 부도 수표 피해자들을 위해 부도 수표 전담 처리반을 가동하고 있다.

부도 수표 보상을 원하면 수표 처리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가까운 경찰서나 파출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검찰이 간주하는 부도 수표는 잔고부족.구좌폐쇄.발행인 회부.주소불명 등에 한하고 있다.

▷부도수표 피해자 직통 전화: (800)842- 0733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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