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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입학자격 완화 추진 'GPA 점수 2.8만 돼도 OK'

평의회 17일 찬반 투표…채택땐 2012년 적용

UC가 입학기준을 대폭 완화시킨 새 입학규정안을 추진한다.

UC평의회는 신입생 신청자의 최소 입학성적 기준을 3.0에서 2.8로 낮추는 등 한층 완화된 입학규정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UC는 이미 SAT(대입수학능력평가 시험) 서브젝트 테스트 점수를 제외시키고 입학보장 허용 대상도 감축하는 안〈본지 6월24일자 A-1면>을 제안한 바 있다. 따라서 UC평의회가 검토중인 새 입학규정안은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UC이사회가 현재 검토 중인 새 입학규정안은 ▷입학기준 GPA 점수를 현행 3.0에서 2.8로 낮추고 ▷SAT 서브젝트 테스트(SAT II) 점수를 제외시키며 ▷졸업반 의무 수업과목수 단축하는 내용이다.



반면 GPA 입학기준 점수를 낮추는 대신 입학보장 대상 학생을 가주내 성적 상위 12.5%에서 성적 외 SAT 또는 ACT 점수 등을 종합 평가해 가주 또는 재학중인 고교내 상위권 9%에 해당되는 학생으로 축소하는 안도 포함됐다.

UC평의회는 오늘(17)까지 샌타바버러 캠퍼스에서 열리는 정기모임에서 이같은 방안을 논의하고 찬반 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새 입학규정안이 채택되면 늦어도 2012년 가을학기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새 규정안을 추진하고 있는 UC입학위원회 마크 라쉬드 의장은 "지난 해 UC계열에 지원했다 떨어진 학생중 82%의 GPA 점수가 3.5 이상이었다. GPA 점수에 상관없이 학생들에게 입학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 규정안이 시행되면 UC계열에 더 많은 학생이 지원하게 돼 경쟁률은 높아지고 실질적으로 교육의 질은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와 우수학군 학생들에게는 UC입학 기회가 축소될 수 있다는 반대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새크라멘토에 있는 미국인인권연구소의 워드 코너리 대표는 "가주에는 이미 23개의 주립대와 107개 커뮤니티 칼리지가 운영되고 있다"며 "구태여 UC 입학규정을 고쳐야 하는 지 궁금하다"고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장연화 기자yhch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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