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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루키' 아쿠나 … NL 신인왕 레이스 지각 변동

호타준족형 1번타자
리드오프 홈런 구단 신기록
WSH 소토와 경합 중

외야수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20.애틀랜타 브레이브스.사진)가 맹렬한 기세로 내셔널리그(NL) 신인왕 레이스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NL 신인왕 후보로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후안 소토(19)가 유력했다.

소토는 5일 경기까지 시즌 타율 0.298(332타수 99안타), 16홈런, 54타점을 기록했다. 5월 중순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이후 OPS(출루율+장타율)는 계속 0.900을 넘기고 있다.

하지만 이 대단한 기록을 아쿠나는 평범하게 만들어 버렸다. 그는 지난 5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 첫 타석에 시즌 24호 홈런을 날렸다. 올 시즌 8번째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하며, 구단 신기록 보유자로 거듭났다. 지난 2일 7번째 선두타자 홈런으로 구단 최다타이를 기록한 아쿠나는 이날 홈런으로 마키스 그리솜(1996)을 넘어 구단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아쿠나는 올 시즌 88경기에 나와 타율 0.289 24홈런 51타점 OPS 0.929를 기록 중이다.

베네수엘라 출신 아쿠나는 지난해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더블A를 거쳐 트리플A까지 승격했다. 139경기에서 3할2푼5리의 타율에 21홈런 82타점 44도루로 종횡무진했다. 장타율 0.522, 출루율은 .374를 기록했다. 이번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는 타율 0.432, 출루율 0.519, 장타율 0.727과 4홈런 11타점으로 기대치를 키웠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전체 유망주 가운데 1위로 꼽았다. '20-80' 스케일(평가방식.만점이 80점)에서 아쿠나는 타격과 어깨에서 60점, 파워-스피드-수비에서는 각각 70점을 받았다. MLB.com 파이프라인에서는 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2위로 꼽았다. 1, 2위의 차이만 있을 뿐 그가 최고 유망주라는 점은 모두가 공감했다.

한편 MLB닷컴은 소속 기자들에 의한 신인상 모의 투표 결과 내셔널리그에서는 아쿠나(136점), 소토(100점), 해리슨 베이더(16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순이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85점으로 미겔 안두하르(93점), 글레이버 토레스(88점.이상 뉴욕 양키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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