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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세탁업체들도 위조지폐 피해 속출

위조지폐나 고액권 바꿔치기 등의 수법으로 인한 한인업소들의 피해가 속출 주의가 요망된다.

남가주한인세탁협회(회장 최병집)에 따르면 이달에만 위조지폐 피해사례가 4건 가량 접수됐다.

협회에 따르면 이들은 티셔츠 하나를 들고와 드라이크리닝을 맡기면서 100달러나 50달러 위조 지폐로 먼저 계산을 하고 잔돈을 챙기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최 회장은 "100달러는 한인업주들이 그래도 유심히 살펴보기 때문에 50달러짜리 위조지폐까지 등장한 것 같다"며 "특히 언어문제로 타인종 고객들에게 따지지 못하는 한인업주들의 약점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이어 "처음 오는 손님들이 옷을 맡기는 경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불경기로 인해 이같은 범죄수법이 더 다양해지고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인요식업소들도 타인종 손님들의 고액권 바꿔치기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다. 이들은 아구찜이나 짬뽕 등 평소에 잘 안먹는 음식을 주문 100달러짜리 지폐로 먼저 음심값을 지불했다. 하지만 음식이 나오면 도저히 먹을 수 없다고 환불을 요구한다.

문제는 종업원에게 100달러 지폐를 다시 돌려받은 후 종업원이 바쁘거나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틈을 타 20달러 등의 소액지폐로 바꿔치기를 한다는 것.

그리고는 "100달러 지폐를 냈는데 잘못 받았다"고 우기며 100달러 지폐를 다시 요구한다는 것이다.

서기원 기자 kiwons@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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