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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진티푸스 남가주 확산…벼룩 매개 노숙자에 퍼져

발진티푸스가 남가주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여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첫 감염 보고는 지난 6일 LA다운타운 노숙자들 사이에서 나타났다. LA카운티보건국의 조사 결과 발진티푸스는 벼룩을 매개로 노숙자들 사이에서 시작돼 남가주 다른 지역들로 퍼져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발진티푸스는 리케치아균(Rickettsia prowazekii)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거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주로 발생한다.

보건당국은 최근 LA다운타운에서 9건, 롱비치에서 12건, 패서디나에서 20건의 감염 사태가 발생했으며 LA카운티의 경우 59건까지 감염사례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벼룩을 매개로 발생한 발진티푸스는 사람에게만 영향을 끼친다. 또한 고양이 등도 매개가 되어 해당 균을 감염시킬 수 있어 애완동물의 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발진티푸스에 감염되면 고열, 근육통, 구토, 기침, 발진 등을 유발될 수 있다. 감염 증세가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에 가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당국은 애완동물에 벼룩이 있는지 확인할 것 ▶음식을 밖에 두지 않을 것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말 것 ▶방충제를 사용할 것 등을 당부했다.


장수아 인턴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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