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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vs 고려대

13일 2018년 축구 연고전
라팔마센트럴파크 개최

올해는 '연고전'이다.

고려대가 주관하는 해라서 고연전이 아니고 연고전이다. 올 연고전의 승부도 축구로 가린다.

고려대 남가주 교우회(회장 임철호)와 연세대 남가주 총동창회(회장 도성환)는 '2018 남가주 연고전 축구대회 및 합동야유회'를 오는 13일(토) 오전11시부터 라팔마 센트럴파크(7821 Walker St La Palma)에서 개최한다.

지난 1965년 양교의 동창 모임이 창설된 후 연고전 및 고연전이 배구로 시작해 50여년간 축구로 이어져 오고 있다. 한국에서는 '연고전이 없으면 학교를 다닌 것같지 않다'는 우스개가 있을 정도로 양교의 전통과 명예의 상징이다. 역시 미주 한인사회의 양교 동문회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맞대결이 없으면 합동야유회도 없다. 수년전 성원이 부족해 축구대결을 갖지 않았던 해에는 합동 야유회도 무산됐다는 일화가 있다.



"양교 모두 팀워크를 다지는데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축구선수를 구하기 어려웠죠. 성원이 차고 팀워크가 맞춰지면서 야유회도 준비됐습니다."

그래서 양교 모두 선수의 일부를 2세들로 채웠다. 덕분에 가족들이 모두 동참하는 축구팀이 됐고 맞대결이 가능해진 것이다.

축구 대결은 오후2시부터다. 경기에 앞서 점심식사와 함께 줄다리기로 일단 몸을 푼다. 그리고 경기와 아울러 멋진 응원전이 예정돼 있다.

연대 도성환 회장은 "동문들끼리의 연고전이라고 해도 지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크다"며 "팀을 이루고 대결이 가능해지게 될 때까지 고비가 많았다. 정말 감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행사에 대한 선후배들의 기대가 크다"며 "최선을 다해 정정당당하게 페어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예년과 다른 응원 퍼포먼스가 선보인다며 동문은 물론 가족들에게 학교의 전통과 기개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고대 임철호 회장은 "동문 선배들에게 후배들이 모교의 전통을 제대로 잘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한 교우들도 이런 자리에는 자녀들을 데리고 와서 함께 즐기고 한 몸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행사를 통해서 갓졸업한 후배들부터 70대 선배까지 모든 동문이 한 가족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오부터 점심 바비큐가 시작되고 야유회 게임이 진행된다. 푸짐한 상품과 경품이 있다.

▶고려대 문의:(310)994-0784

▶연세대 문의:(213)344-5698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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