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도 함께 카운트 해주세요"…센서스국 어린이 집계 요청

2020년 인구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연방 센서스국과 협력 기관들이 설문지 작성 시 연령대에 상관없이 모든 자녀의 숫자를 포함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어린이 복지 정책 및 비영리단체인 ‘칠드런스 파트너십(Children’s Partnership)'의 마이라알바레즈 회장은 최근 LA지역에서 열린 '소수계 언론사 모임'에서 “센서스 집계 시 1~4세 아동들의 숫자가 누락되는 경우가 많아 아동들을 위한 기초 프로그램용 예산 지원도 제대로 못 받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강조했다.

알바레즈 회장은 “특히 유색인종 아동의 센서스 누락 비율은 2배 이상에 달한다. 인구조사에서 누락되면 추후 저소득층의 의료지원 프로그램이나 푸드스탬프, 현금 지원, 주거 보조, 섹션 8, 헤드 스타트 등과 같은 프로그램에서 주는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며 갓 태어난 아이도 통계에 포함해 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종별로 보면 라틴계 아동의 누락 비율은 7.5%, 흑인 6.3%, 백인 2.7% 순이다.

강세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