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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스 "금융위기 가능성"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가 전 세계를 휩쓰는 금융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소로스는 29일 파리에서 열린 유럽외교관계이사회 주최 회의에서 "달러가 급등하는 와중에 이머징마켓에서 자본이 이탈하고 있다"며 "우리는 거대한 금융위기로 향하고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소로스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터키와 아르헨티나에서 해외자본이 유출되며 물가상승률이 치솟은 것을 빗대어 말한 것으로 보인다. 소로스는 이어 "유럽이 실존하는 위협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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