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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집중 '사이버 위크' 등장

생스기빙부터 사이버먼데이 까지
온라인 쇼핑 증가, 모바일이 핵심
모바일 지불 선두주자는 '애플페이'

할러데이 쇼핑의 시작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지났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더 이상 1일 쇼핑이 아니다. 돌아오는 월요일인 사이버먼데이 까지 거의 일주일 동안 지속되는 쇼핑주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의 폭발적인 증가 영향으로 최신 쇼핑 트렌드가 바뀌면서 블랙프라이데이부터 4일간 프로모션 기간을 의미하는 사이버위크(Cyber Week)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블랙프라이데이가 오프라인 쇼핑의 날이라면 사이버위크는 집중적인 온라인 쇼핑 기간이다. 그 중 사이버먼데이는 가장 큰 매출을 올리는 디지털 쇼핑의 날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인용한 소비자 보고서에 따르면 쇼핑객의 54%는 편의성 때문에 블랙프라이데이 중 온라인 쇼핑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따라서 올해 온라인 소매업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그만큼 소비자들이 받는 할인 혜택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시작된 이번 할러데이 시즌 모든 소비자들에게 무료 배송을 제공한다. 대형 소매업체 매장에서 할러데이 기간동안 무료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특히 타겟은 12월22일까지 2일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고, 베스트바이 또한 최소 구입 금액 무료 배송 기준을 없앴다. 아마존은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판매수익의 절반을 차지하며 최고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온라인매출이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 핵심은 모바일

올해 처음으로 스마트 시스템이 소매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올리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수감사절부터 시작해 사이버먼데이까지 이어지는 사이버위크는 지금까지 가장 큰 디지털 쇼핑 위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쇼핑시즌 매출의 40%가 할러데이 시즌 첫주인 사이버위크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블랙프라이데이 19%, 사이버먼데이 16% 각각 증가해 전년 대비 32%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주목할 만한 것은 모바일 쇼핑이 주도하는 것이다. 증가하는 온라인 쇼핑의 핵심은 바로 모바일을 사용한 쇼핑으로 할러데이 시즌 쇼핑의 68%를 모바일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소비자들이 컴퓨터, 태블릿 등 어떤 다른 디바이스 보다 스마트폰으로 구매를 한다는 것이다. 모바일 상거래는 전자상거래가 시작된 이후 소매업체서 가장 파괴적인 요인으로 자리잡았다.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는 모바일이 언제 어디에서든지 휴대하고 있고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소매업체들이 모바일 상거래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함에 따라 몇 년동안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모바일 지불 덕분에 구매가 더 쉬워졌으며 소매업체업체와 소비자 모두 모바일 지불 선택이 계속 급증하고 있다.

사이버먼데이 주요 업체 세일

지난해 사이버먼데이 매출액은 65억9000만 달러였다. 사이버먼데이는 2005년 숍사이트(Shop.org)에서 만들어져 온라인 쇼핑 거래를 만들기 시작했다. 메이시스는 25일 온라인, 매장 및 앱에서 사이버먼데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새로운 앱사용자는 첫 번째 앱으로 주문시 2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타겟은 25일부터 사이버먼데이 세일을 시작한다. 온라인 쇼핑을 하면 사이버 먼데이까지 15%를 추가로 절약할 수 있다. 베스트바이는 25일부터 사이버먼데이 거래가 시작되는데 대대적인 노트북 세일을 한다.

구입하면 좋을 제품

▶게임 콘솔

올해 출시된 새로운 주요 게임콘솔이 없기 때문에 게임업계는 다른 해와 다르게 비교적 조용한 편이다. 그래서 마지막 출시되었지만 약 1년된 콘솔에 대한 할인 혜택이 크다. 닌텐도 스위치와 엑스박스 원 엑스용 게임번들(콘솔, 게임, 컨트롤러 혹은 온라인 게임 크레딧)을 최대 100달러까지 절약해 구입할 수 있다.

▶의류

갭, 올드네이비, 익스프레스, 타겟 같은 대형의류 업체들이 사이버먼데이에 큰 폭 할인 및 프로모션 코드를 제공한다. 지난 몇 년동안 쇼핑객들은 사이버먼데이에 소매업체에 따라 30~50% 할인을 받았다. 지난해 갭과 바나나 리퍼블릭 쇼핑객들은 전체 의류 구입 금액의 50% 할인받았고 타겟은 겨울 담요를 15% 할인해 판매했다.

▶여행상품

항공, 리조트, 크루즈 및 온라인 여행사는 사이버먼데이에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주요 업체다. 주의할 점은 융통성이 있는 여행 스케줄과 목적지다. 항공사는 저렴한 항공 티켓을 제공하고 리조트는 추가 편의시설 및 음식을 포함한 특별한 패키지를 내놓는다. 비교적 여행 일정에 융통성이 있다면 1년 내내 이용할 수 있는 최고 여행상품도 눈여겨 보면 좋다. 지난해 익스페디아는 최대 90% 할인거래를 제공했고 호텔스닷컴은 사이버먼데이에 한정된 시간동안 깜짝 50% 할인행사를 펼쳤다.

▶스마트홈 디바이스

타겟, 월마트, 베스트바이에서 구글 홈 미니는 49달러에서 할인된 25달러, 아마존 에코는 99달러에서 할인된 69달러였다. 사이버먼데이에도 스마트홈 디바이스 최저 가격세일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구입하지 말아야 할 제품

▶장난감

사이버먼데이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장난감 할인이 쏟아져 나오지만 12월 중순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1월에 장난감 재고를 쌓아두고 싶어하지 않는 장난감 소매업체들이 이쯤 대대적인 할인을 시작한다. 하지만 올해 가장 인기있는 장남감은 예외다. 올해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대표적인 장난감은 해치멀스 해치베이비스(40달러), L.O.L. 서프라이즈 볼(10~80달러), 핑거링스 허그스 애니몰(20~30달러), 퍼리얼 애니메트로닉 크리처스(20~90달러)다. 이 외 보드게임, 놀이세트, 레고 등은 크리스마스 전에 구입해도 된다.

▶가구와 가전제품

오버스톡, 웨이페어 등 해마다 가구, 홈데코, 가전제품 업체는사이버먼데이 온라인 쇼핑에 뛰어들고 있다. 이 항목들은 사이버먼데이가 지난 후 연말까지 대대적인 할인을 실시한다. 단 인스턴트 팟은 예외다. 여전히 인기있는 이 제품 가격은 사이버먼데이에 최저 가격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6쿼트 인스턴트 냄비는 기능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90달러정도인데 사이버먼데이에 60달러 이하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 프라임 위크 기간동안 6쿼트 인스턴트 팟이 49~60달러에 판매됐다.

▶인공 크리스마스트리와 할러데이 장식품

사이버 먼데이에 조명이 있는 인공 크리스마스 트리를 최대 50% 할인하는 거래를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올해 트리를 크리스마스까지 유지하고 그 다음날 구입하면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전자기기

사실 사이버먼데이는 노트북, 데스크톱, 4K TV 등 테크놀러지 전자기기를 대대적으로 할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질적으로 월마트, 타겟, 베스트바이, 메이시스, 샘스클럽 및 코스트코 같은 소매업체에서 저렴한 제품을 많이 찾을 수 있다. 하지만 기존 모델과 성능이 다른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용으로 나온 제품이 있으므로 구입 전 주의해야 한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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