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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최대 6개 지점 통폐합

비용절감 위한 구조조정
SBA 매각 잠정 중단키로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지점망을 축소하는 구조조정에 나선다.

은행의 지주사 호프뱅콥은 27일 지점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경비절감 차원에서 내년 2분기에 최대 6개의 지점을 통폐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뱅크오브호프는 현재 전국에 63개 지점망을 두고 있다. BBCN과 윌셔가 통합된 뱅크오브호프는 출범 당시 21개의 지점을 정리한 지 2년여 만에 다시 지점 통폐합에 나선 셈이다.

은행 측은 지점 축소를 통해 일회성 세전 비용 170만 달러가 발생한 후 연간 190만 달러의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점 축소 숫자에 비해 비용 절감액이 많지 않은 것에 대해 은행 측은 해당 지점 직원들은 최대한 다른 지점 등으로 흡수할 계획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통폐합 대상 지점은 거의 확정됐지만 은행 감독국과 협의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은행 측은 대상 지점 명단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뱅크오브호프는 SBA 7(a) 융자 노트를 제2 시장에 매각하는 것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매각에 따른 프리미엄 급락으로 수익성이 급감했기 때문에 이자 수입을 받는 게 낫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뱅크오브호프 측은 4분기에 총 1020만 달러의 SBA 융자를 제2시장에 매각하고 44만7000달러의 순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프리미엄이 4.4% 정도 밖에 안 되는 셈이다.

케빈 김 행장은 "전국 지점망과 SBA 융자 시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내린 결정"이라며 "경영효율성 제고를 통해 은행 수익성 확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이사회와 경영진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뱅크오브호프에 앞서 한미은행도 지점망 10% 축소를 통해 500만 달러의 비용절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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