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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업체 이젠 '반품 줄이기' 관심

가격 책정 단계부터 고려

할러데이 쇼핑시즌이 끝나가면서 소매업체들은 이제 효과적인 반품 처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올해 연말 소매매출이 6년래 최대를 기록하는 등 판매 호조를 기록한 소매업체들은 반품에 따른 비용 감축을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고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일부 업체들은 제품 사진과 설명을 더 자세하게 하는 단순한 방법 외에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하거나 반환 비용을 감안해 제품 가격을 조정하는 등의 방법을 강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류업체는 제품 가격 설정시 과거에는 제품의 판매와 수익성을 감안 시장 경쟁성만 고려했다면 이제는 반품까지 고려해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소매업 조사업체 블루 욘더에 따르면, 가격이 낮을수록 반품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 업체에 의하면, 40~45달러 사이의 블라우스가 딱히 마음에 안 든다면 반품될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나 32달러 정도라면 소비자가 귀찮은 반품 과정을 거치는 것보다 그냥 갖고 있는 게 낫다는 판단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무턱대고 저가 정책을 유지했다간 업체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균형 잡힌 가격 정책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편, 리테일업체의 반품을 처리하는 옵토로는 올해 반품 규모가 9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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